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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원인과 증세 및 치료

뇌전증은 간질이라고도 부르며 발작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원인이 과거에는 베일에 싸여 있었으나,최근 MRI 등의 신경 영상 검사가 발달함에 따라 그 원인이 어느정도는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정확한 원인은 모르며 단지 역학 연구에서는 출생할 때의 뇌의 손상,미숙아, 뇌의 발달 이상,중추신경계 급성 감염,급성 열성경련,뇌종양 등 여러가지가 관련있음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대단히 복잡하며 대뇌에는 신경 세포들이 서로 연결되어 미세한 전기적인 신호로 정보를 주고 받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가 비정상적인 흥분이나 전기적인 신호가 잘못 방출되거나 또는 비정상적으로 급격히 증가할 때 경련이나 발작이 일어 납니다. 이러한 증세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뇌전증이라고 부릅니다.

증세는 의식이 없어지거나 온몸이 뻣뻣해지거나 발작이 일어나고 경우에 따라서는 구토나 얼굴이 파래지는 청색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약하게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멍해지거나 인지반응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발작을 하면 5분정도 지속되므로 주변 사람들의 역활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뇌 및 뇌 질환 백과사전」(The Encyclopedia of the Brain and Brain Disorders)에서는 이렇게 알려 줍니다. “곁에 있는 사람은 환자에게 신체적인 위험이 없는지, 호흡에 지장이 없는지 확인한 다음에는 발작이 자연히 멈출 때까지 환자를 가만히 두어야 한다.” 

하지만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첫 번째 발작에 이어 곧바로 다시 발작이 시작되거나, 발작이 끝나고 몇 분이 지나도 의식을 되찾지 못한다면 구급차를 불러야 한다”고 그 백과사전은 설명합니다. 

그러면 발작이 진행되는 동안 어떻게 환자를 도와줄 수 있습니까? 발작을 하는 환자의 머리가 바닥에 직접 닿지 않도록 부드러운 물건으로 받쳐 주는 것이 좋으며 날카로운 물체를 머리 주변에서 치워야 합니다. 

그러면 환자가 의식을 되찾은 후에는 어떻게 해 어야 할까요? 우선,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켜 주고, 그가 일어서도록 도와주고 필요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가 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발작이 끝난 후에는 정신이 혼미하고 졸음을 느끼지만, 일부 환자들은 신속하게 회복되어 발작 전에 하던 일을 계속할 수 있다고 합니다.

뇌전증 발작이 늘 경련을 수반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환자들은 쓰러지는 일 없이 순간적으로 의식이 흐려지는데, 이것을 소발작(혹은 결여 발작)이라고 하지요.  대개 금방 지나가며 뒤따르는 증상도 없습니다. 하지만 몇 분 동안 길게 계속되는 소발작을 일으키는 환자도 있습니다.그런 환자의 경우 방을 돌아다니거나 자기 옷을 세게 잡아당기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는 발작이 끝난 후에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 뇌전증이 환자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 볼까요? 주로 뇌전증 환자들은 또 언제 어디서 발작이 일어날지 몰라 항상 불안에 시달립니다. 그들은 창피를 당하기 싫어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을 피하는 경향이 있지요.

뇌전증이 있는 사람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습니까?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털어놓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발작이 일어날 경우 어떻게 해 주면 좋을지 물어보십시오. 많은 간질 환자들은 운전을 하지 않으므로, 차를 태워 주거나 심부름을 해 줄 수 있습니다.

발작을 줄이거나 막을 수 있습니까? 과음이나 스트레스,수면 부족과 같은 요인들이 발작이 일어날 가능성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간질 환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정기적으로 운동할 것을 권합니다. 뇌전증환자는 의사와 상의하여 관련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데 별 지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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