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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한줄

인생에서 독서의 중요성



인생을 살아가면서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어렴풋이 알고 있다. 그러나 막상 누가 독서가 왜 중요하냐고 물어보면 딱히 "이거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워 한다. 그러면 우리 인생에서 독서의 중요성은 무엇인가? 사람은 왜 책읽기에 힘써야 하는가? 그것은 우리의 삶에서 어느 정도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것일까?



거기에는 다음 3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인생에서 경험의 중요성이다. 둘째는 삶의 즐거움과 여유이다. 셋째는 경제적인 가치이다. 이제 이점을 하나 하나 생각해 보기로 하자. 그리고 나의 생각과 비교를 해보면서 옳은 것이 있다면 취하고 우리의 삶에서 실천해 나가도록 해야겠다.




첫째, 우리의 인생에서 경험은 대단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대기업들의 인재 양성을 들여다 보자. 입사하자마자 중역을 시키는 일은 절대 없다. 왜 그럴까? 아무리 좋은 대학을 나왔다 할지라도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젊은 사람들이 혈기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일지라도 경험을 쌓게 하면서 점진적으로 승진을 시켜준다. 그것은 현장에서 경험이 그만큼 중요하기에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마찬가지로 인생은 경험이 중요하다.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해보면 그것처럼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인생은 짧고 모든 것을 경험해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면 간접 경험일지라도 짧은 기간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있다. 그것이 바로 독서이다. 



사람은 보통 자기가 경험한 한계 내에서 생각하게 된다. 생각은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의 결론인 것이다. 그리고 그 생각에 따라 사물과 문제를 보고 결정하고 행동하게 된다. 그러나 많은 독서를 한 사람은 같은 문제라 할지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견해가 다르다는 것을 알며 편협한 결정을 피해갈 수 있다.


누구나 책을 부지런히 읽으면 간접적이지만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사고 능력과 사고의 폭이 커지게 되어있다. 이러한 것은 간접 경험일지라도 인생을 살면서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나이가 들었다 할지라도 독서를 멈추면 사고의 폭이 좁아지고 어린애로 전락할 수 있다. 



자기가 알고 있는 것만이 옳은 일인 것처럼 좁은 시야로 세상을 보아서는 안된다. 독서가 간접 경험이라 할지라도 세상을 보는 눈이 나와 다른 시각이 있다는 것을 두루 두루 섭렵하면서 살아갈 때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고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삶의 즐거움과 여유를 위해서 책 읽기를 꾸준히 해야 한다. 책은 단지 지식을 전달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책의 종류도 다양하고 저자마다 다루는 장르도 다양하다. 이재범씨가 쓴 "나의 혁명 독서법'에 보면 누군가가 외롭다면 그래서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詩나 수필집(에세이) 을 읽으라고 한다. 의기소침해 질 때는 동기부여나 자기계발 책을 읽으라고 권한다. 



살다 보면 자존감을 잃고 자기 비하에 빠질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자존감을 세워 주는 책을 읽을 수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자존감 또는 자중심을 점검해 보며 용기를 얻을 수도 있다. 소설을 읽는 것도 좋다. 소설 속에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삼국지를 읽으면 얼마나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나오는가?  그들의 감정을 함께 느껴볼 수 있다. 조정래님의 태백산맥을 읽어보면 그 시대를 살아 보지 않았어도 그 시대상을 알게 되며 당시의 문제를 보는 시야가 넓어지게 된다. 시대가 변하였지만 이 시대에 우리가 겪는 문제를 보다 폭 넓게 보고자 하는 마음의 결심이 서게 되는 것이다. 


요즘 많은 돈을 들여 가면서 여행을 통해 삶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그런 종류의 책들도 많다. 꼭 여행을 가지 않아도 책을 통하여 삶의 여러가지 희노애락을 경험할 수 있다.   


셋째, 경제적인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직장 생활만 해서 재산을 늘려가는 일이 쉽지가 않다. 서점에

가면 재테크에 관한 책들이 많다. 주식 투자, 채권 투자, 부동산 투자 등등 많은 책들이 있다. 이러한 것을 일일이 경험하며 지식을 축적할 수는 없다. 



먼저 경험한 사람들이 정성껏 써 놓은 책들을 읽는다면 쉽고 빠른 경험을 늘려가면서 재산을 늘려갈 수 있다. 독서는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대학에 가지 않아도 많은 어떤 사람이 전공한 분야는 그만큼 몰라도 평생 책읽기에 전념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지면 상에 다 쓸 수는 없다. 인생에서 독서의 중요성 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시간이 없다고 하지만 독서를 위해서 시간을 내야 한다. 우리의 삶은 직접이든 간접이든 더 많은 경험을 하는 사람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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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영육이원론과 기독교


플라톤은 B.C427-B.C347에 살았던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입니다. 그런데 이 철학자의 이론이 그대로 기독교에 들어와 몸은 죽어도 영혼은 분리되어 다른 세계에서 살며 영혼은 결코 죽지 않는다는 영혼불멸설이 자리 잡게 되었음을 아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영혼불멸 교리를 성경의 가르침으로 알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깜짝 놀랄지 모르지만, 의심스럽다면 지금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금방 알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숭실대학교 철학교수였던 안병욱 선생도 플라톤과 기독교의 사상에 대하여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플라톤은 특이한 신화적인 세계관을 주장하였고, 영육이원론(靈肉二元論)을 주장하였다고 하며 그 이론을 다음과 같이 쓰고 있습니다. 



"인간의 프시케(그리스 말:영혼)는 원래 천상의 세계에서 이데아(idea:진리)를 바라보며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하늘을 날다가 날개가 부러져 지사의 세계로 전락하여 육체와 결합해서 인간이 되었다. 프시케는 원래 맑고, 참되고, 아름다웠으나 육체에서 생기는 욕망 때문에 타락하고 더러워졌다. 



육체는 감옥이다. 영혼은 육체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맑고 순수한 영혼은 더럽고 추악한 육체의 감옥에서 벗어나 자기의 고향인 천상의 맑은 이데아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은 향수를 느낀다. 영혼은 항상 이데아의 세계, 진리의 세계, 하늘 나라의 세계를 바라보며 산다. 영혼은 진선미의 존재지만 육체와 육체에서 생기는 추잡한 욕망 때문에 더러워졌다."



이것이 플라톤의 주장이라는 것입니다. 안병욱 교수는 이런 사상은 신비주의 철학자였던 플로티노스(기원205-269년)에 의해 더욱 심화되었다고 말합니다. 사실 오늘날까지도 기독교 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들도 이러한 이원론적인 사상에 사로잡혀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고 안병욱 교수는 생전의 그의 저서에서 마음도 정신도 육체가 없으면 잠시도 살아갈 수 없으며 육체를 무시하는 유심론도 잘못이며, 정신을 멸시하는 유물론도 잘못임을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플라톤의 이원론적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함을 호소하였습니다. 



물론 종교마다 영혼에 대한 개념이 다르지만 적어도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육체가 영혼과 분리될 수 있다는 이원론적인 개념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육체가 썩어 없어지기 때문에 아무 것도 남아 있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무(無)에서 왔다가 無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죽으면 끝입니다.

 


물론 전능하신 하느님이 부활을 시켜준다면 다시 유(有)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몸이 영계의 몸이든지지금과 같은 육체의 몸이든지 재생산 시킬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은 전능한 분의 부활을 기다릴 일이지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빠져나와 즉시 다른 세계로 간다는 플라톤의 이원론적인 이론과는 다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느님이 인간을 창조했다고 하면 인간을 재 생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도 많은 사람들이 부활을 믿었지, 플라톤의 철학을 믿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무로 돌아가기에 부활이 필요한 것이지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다면 부활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나사로가 죽어 하늘 나라로 갔다면 예수는 왜 나사로를 부활시켰겠는가? 좋은 곳에 있는데....종교적인 이야기를 너무 깊이 이야기했나요?


결과는 이원론적인 플라톤의 생각은 잘못된 것이며, 오늘날의 기독교인들도 부활과 영혼불멸 사이에서 이 점을 고민해 봐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생각은 자유이며 선택도 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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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시 감상 / 산 위에  






영상시/사랑하는 그대에게


산 위에 올라서서 바라다보면
가로막힌 바다를 마주 건너서
님 계시는 마을이 내 눈 앞으로
꿈 하늘 하늘같이 떠오릅니다.

흰 모래 모래 비낀 선창가에는 
한가한 뱃노래가 멀리 잦으며
날 저물고 안개는 깊이 덮여서
흩어지는 물꽃뿐 아득합니다.

이윽고 밤 어둡는 물새가 울면
물결 좇아 하나 둘 배는 떠나서
저 멀리 한바다로 아주 바다로
마치 가랑잎같이 떠나갑니다.

나는 혼자 산에서 밤을 새우고
아침 해 붉은 볕에 몸을 씻으며
귀 기울이고 솔곳이 엿듣노라면
임 계신 창 아래로 가는 물노래.

흔들어 깨우치는 물노래에는
내 임이 놀라 일어 찾으신대도
내 몸은 산 위에서 그 산 위에서
고이 깊이 잠들어 다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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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과 운명론

2017. 5. 19. 07:41

인간의 삶과 운명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미래를 알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점집을 찾아 다니는기 하면 사주팔자를 보러 다니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얼마전 대청호에 바람을 쐬러 갔더니 그 곳에도 포장마차 같은 곳이 몇개 있어 자세히 보았더니 모두 이동식 점치는 집이었습니다. 손님들도 꽤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오래전 한 신문에 보니까 세계 유명한 정치인들도 점성술에 빠져 있는 정치인들도 많다고 하더군요. 한국의 정치인들도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질문을 던져 봅니다,문재인 씨는 대통령이 될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습니까? 운명이란 정의는 사람마다 약간 다르지만 사람을 지배하는 불가항력적인 그러니까 우리의 힘이 미치지 않는 어떤 곳에서 우리를 지배하는 어떤 힘을 운명이라고 합니다.


다시말하면 사람 각자는 태어날 때 부터 갈 길이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옛날 사람만 이런 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문명이 최고도로 발달한 요즘도 이런 운명론을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만일 태어날 때부터 각 사람의 삶이 정해져 있다면 이처럼 불공평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그러므로 우리가 이런 운명론을 믿는다면 신중하게 다시 생각햐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의 실존주의자 사르트르(싸르뜨르)는 그의 저서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라는 책에서 "인간의 운병은 인간의 수중에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이말은 인간의 주체성을 잘 강조한 말입니다. 인간의 삶은 운명이 아니라,인간은 자신의 자유의지를 가지고 선택과 결단으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간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인간 각자가 쥐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운명은 인간의 수중에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주체성과 자주성과 자유를 잘 갈파한 말입니다.사람의 운명은 심은대로 거두는 것이지 태어날 때 부터 생년월일에 따라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르트르의 말은 나약한 인간의 철학이 아니라 강자의 철학이며 자력주의의 철학입니다. 지금도 운명론을 믿는 사람이 있다면 이제는 운명론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사람에게 불행한 일이 닥치는 것은 본인의 잘못된 선택의 결과 일 수도 있고 단지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습니다.


이제는 내가 나를 믿고 나의 의지에 의해서 살아가야 합니다. 인간의 삶은 자신의 노력의 산물이지 결코 보이지 않는 불가항력적인 어떤 것에 의해서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뉴스에서 자동차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다가,때로는 강도를 만나 불행한 일을 당하는 일을 봅니다. 이런 일들은 우연히 그 시간 거기에 있었기 때문에 겪는 일들이지 운명이 사람을 지배해서 일어나는 일들이 아닙니다.


사르트르의 말처럼 인간의 운명은 인간의 수중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력으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 자주 정신을 갖고 살아가야 합니다. 인간의 운명은 인간의 수중에 있으니까요!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참으로 여성은 남성에 비하여 연약한 존재입니다. 남성이 힘의 상징이라면 여성은 부드러움의 상징입니다. 따라서 여성은 남성이 지키고 보호해 주어야 할 연약한 존재로만 보일 수 있습니다.그러나 유명한 프랑스의 대중 작가 빅토르 위고는 '여성은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는 위와 같은 말을 했습니다.



참으로 연약한 한 여성이 결혼하여 아기를 낳고 어머니가 되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어린 자식을 지키고자 하는 모성은 연약한 여자가 아니라 강한 전사와 같은 모습으로 보이게 됩니다. 자녀를 위해서는 목숨이라도 던질 만큼 강한 여성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어린 자식을 보호하고자 하는 모성은 그만큼 강한 것입니다.  많은 남자들이 6.25 전쟁으로 죽었지만, 아이를 가진 여성들이 남편 없이 그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자식을 잘 길러 낸 일화는 수없이 많습니다. 연약한 여성에서 전사와 같은 어머니로 변신했기에 그것은 가능했던 것입니다.


어린 자녀들을 보호하고 길러야 한다는 그 의지는 참으로 성스럽게 보이기 까지 합니다. 그 어려움 속에서도 자식을 먹여 살리는 것에 더하여, 교육열 또한 대단했습니다. 그런 어머니들의 강함 때문에 수 많은 수난을 겪은 이 민족이 세계 무역 10위 안에 드는 대단한 나라가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어머니라는 말은 인간이 갖는 가장 아름답고 성스러운 말인지도 모릅니다. 인생의 다양한 아름답고 성스럽고 생명적인 요소들이 어머니라는 말 속에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괴에테도 '어린애를 품에 안은 어머니처럼 보기에 깨끗한 것이 없고,많은 자식에 둘러싸인 어머니처럼 경애를 느끼게 하는 것이 없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어린 젖먹이를 품에 안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아기를 보는 어머니의 모습은 아름다은 시이자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입니다. 


나폴레옹도 '어린애의 운명은 언제나 그 어머니가 만든다,'고 말했다지요. 세익스피어는 '요람을 움직이는 자가 세계를 움직인다.'고 말했습니다. 모두 어머니의 강함과 위대함을 찬양한 말들입니다.


세월이 흘러 21세기를 사는 오늘날의 어머니들을 돌아봅니다. 요즘은 그 위대한 어머니들은 어디로 가고, 보기에도 민망한 사건들이 잊을만 하면 들려 옵니다. 심한 자녀 학대로 오히려 정부가 자녀를 보호해 주어야 하는 사건들, 어머니가 자녀를 학대하여 사망케 하는 사건들 !!



물론 극히 일부 어머니들의 이야기 이겠지만, 시대가 변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우리를 불안하게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나 둘 가정이 무너지면 한 국가가 몰락하는 것도 시간문제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가정은 인생의 든든한 베이스캠프여야 합니다. '여성은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5월!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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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감정의 동물

2017. 3. 16. 07:58

인간은 감정의 동물



흔히 사람들은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고 말합니다. 지극히 이성적이어야 할 인간을 감정의 동물로 묘사하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컬합니다. 일찌기 니이체도 "인간은 행동을 약속할 수는 있지만 감정을 약속할 수는 없다."고 말하였지요.




그렇습니다. 인간은 약속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살아가다 보면 다른 사람들과 많은 약속을 합니다. 우리는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을 신용있는 사람,신뢰할 만한 사람으로 여깁니다.





반대로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우리는 신뢰하지 않으며 한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무시하게 되지요. 아무도 우리 중에는 그런 사람을 친구로 두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사실 인간의 감정은 날씨와 같아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변하기 쉽고 변덕스럽고 유동적입니다.



래서 불교에서는 一日三千心이라고 했는지 모릅니다. 사람의 마음이 하루에 삼천번이나 왔다갔다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감정의 동물임을 예를들어 보겠습니다. 인간의 대표적인 감정은 사랑입니다. 



젊은 남녀가 서로 사랑한다고 고백을하고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을 합니다. 그러나 그 말을 믿는 사람은 바보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내 사랑만은 그럴리가 없다고 하지만 결코 보증수표가 아닙니다. 




사랑하는 그 감정이 그 당시에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 같지만, 그러한 남녀간의 사랑도 가장 변하기 쉬운 것입니다. 세상에 사랑에 얽힌 비극이 그처럼 많은 것은, 사랑이 얼마나 쉽게 변할 수 있는가를 잘 대변해 주는 한가지 예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성의 동물이기도 이지요. 그러한 변하기 쉬운 감정을 이성의 힘으로 억제하고 인내하며 노력하면 가능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기를 다스리는 능력이 부족하면 자신을 감정에 내맡기는 인생을 살게 될 수 있습니다. 아무도 그런 사람을 좋아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이 감정에 모든 것을 맡기고 살아간다면 이 세상은 혼란과 혼돈과 비극의 나락으로 떨어져 버리게 됩니다. 사실 요즘 사는 세상이 그렇게 흘러 가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더 나은 사람이되기 위하여 이성으로 변화무쌍한 감정을 다스리고, 통제하여 노력을 기울이지 많으면 안됩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자 이성의 동물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행동을 약속할 수는 있지만 감정을 약속할 수는 없다는 니이체의 말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감정의 동물이 될 것인지, 이성의 멋진 한 인간이 될 것인지는 각자의 결심에 달려 있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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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그리고 묵상의 중요성



요즘 전철을 타보면 스마트폰 시대가 되어 가면서 책을 읽는 사람들을 찾아 보기가 어렵습니다. 온통 스마트폰 보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스마트폰으로도 책을 읽을 수는 있지만 참으로 걱정되는 시대입니다. 사람은 동물과 달라 평생 독서를 통하여 정신과 마음을 넓혀 가야하며, 이 과정이 무시되면 사람도 동물적인 삶을 살아가기 쉽습니다




독서가 없으면 문제를 보는 시야가 좁아지고 인간관계 또한 피폐해 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독서를 한다고 하여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독서하는 사람은 반드시 묵상을  통해 그 지식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 합니다.




영국의 경험론의 대표자인 존 로크는 "독서는 다만 지식을 공급할 뿐이다. 그것을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사색의 힘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존 로크의 말처럼 우리는 독서를 통하여 많은 지식을 얻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지식이 나에게 진정한 지적 영양소가 될려면 사색 즉 묵상의 힘이 필요합니다. 마치 묵상이 없는 독서는 좋은 음식을 먹고 미쳐 소화하지 못하는 위장병 환자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진수성찬을 먹더라도 위에서 소화시키지 못하고 그냥 설사를 해 버린다면 아무 유익이 없을 것입니다.좋은 음식을 먹고 위에서 잘 소화가 될 때 그 영양분들이 우리 몸에 진정한 피와 살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묵상이 없는 독서가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독서를 하면서 생각을 해야하며, 생각을 하면서 독서를 해야 합니다.  생각하며 읽지 않으면 그 지식들은 우리의 마음을 울릴 수 없으며,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독서를 통한 지식이 정신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되며, 그 지식이 우리의 가슴으로 내려가 마음을 울려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읽을 때 감동을 받고 우리의 모든 삶에 그 지식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묵상이 없는 독서는 정신을 소화불량에 걸리게 할 수 있으며,독서가 없는 묵상은 정신에0 부담만 줄 수도 있습니다. 독서에는 반드시 묵상이 따라야 하며, 묵상에는 반드시 독서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인격이 자라지 않습니다. 스스로 생각만하고, 책을 통하여 배우며 넓혀 가고자 하지 않으면 보는 시야가 좁아지고 스스로 독선에 빠지기 쉽습니다. 



우리 모두 동물 같은 삶을 살지 않으려면 평생을 통해 독서를 해야 합니다. 반면에 읽은 내용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깊이 생각하며 읽는 내용을 잘 소화를 시켜야 합니다. 독서만 하는 사람과, 독서하며 생각하는 사람은 나중에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독서는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인간 최고의 취미생활입니다. 독서를 통해 과거의 훌륭한 사람들을 만나 볼 수도 있고, 가보지 않은 곳을 여행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깊은 곳을 들여다 볼 수도 있으며, 앉아서 변화하는 세계를 내다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 생각하며 독서하고, 독서하며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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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와 도법자연

2016. 11. 14. 16:41

노자 와 도법자연 



노자의 말에 道法自然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만물의 모든 길은 자연을 본받아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뜻입니다. 도(道)는 '길'이라는 뜻도 있지만 종교적인 의미도 있어서 어떤 특정한 종교의 길 또는 종교적인 진리를 의미할 때도 있습니다. 산속에 들어가서 도를 닦는 다는 말은 아마 그런 의미일 것입니다.




도법자연(道法自然)이라는 4글자는 사람이 무엇을 본받고 인생의 길(道)을 걸어가야 하는가를 노자가 잘 갈파한 말입니다. 그는 인생의 모든 길은 자연을 본받아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자연은 편법이 없습니다. 콩 심은 데서 콩이 나며 팥 심은 데서 팥이 납니다. 많이 심으면 많이 나고 적게 심으면 적게 소출을 거둡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은 편법이 난무한 세상입니다. 길은 자연스러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연법에 역행하는 일이 많다 보니 세상은 꼬이고 꼬여서 우리는 이처럼 혼란과 악함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자연은 속이는 일이 없거니와 인간만이 인간을 속입니다. 한문에 거짓을 뜻하는 위(僞)자는 사람 인(人)변에 행위를 뜻하는 위(爲)자와 합성어로 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행위에는 거짓이 있음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이 글자는 인간의 사악함을 잘 표현한 글자입니다.



자연은 정직하고 절대 무리하지 않으며 욕심을 내지 않습니다. 인간만이 욕심을 내며 그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편법을 사용합니다. 




개인도 그러하며 정치도 그러하며 기업도 그러합니다. 서로 신뢰할 수 없는 행동을 하며 서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합니다. 자연에 역행하다보니 욕심을 채운다 해도 마음에는 평화가 없으며 만족감이 없습니다.



모두 자연에 역행하는 삶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길은 자연을 본받아야 합니다. 그럴 때 만족감도 얻고 마음의 평화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행복이요, 성공적인 인생의 길입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이 위선으로 가득차고 무리하게 될 때, 소기의 목적을 이루는 것 같지만 그런 부자연스러운 소산물은 그리 오래가지 못합니다. 부자연스러운 것은 생명력이 없으며 오래가지 못합니다. 처음에는 잘 되는 것 같지만 나중에 거두어 들이는 것은 불행입니다.  

 

道法自然이라는 노자의 이 말은 현대를 사는 우리 모두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사자성어 중에 하나입니다. 이 말에 인생의 진리가 스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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