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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게경제붕괴

빚으로 쌓아 올린 붕괴 직전의 세계경제


우리는 2008년에 있었던 미국에서 발생한 써브프라임 사태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일어난 사건이지만 저소득층에게 집사라고 대출을 해주었다가 집값이 하락하면서 발생한 금융 사건이지요. 지금 그 이야기를 다시 하자고 글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중요한 것은 휘청하던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량으로  달러를 찍어내고 금리는 최근까지 계속 낮추어 왔다는 것입니다.



세계 무역의 중심에 있으며 기축 통화 달러를 가진 미국이 이러하니, 다른 나라들도 미국을 쫓아 지금까지 금리를 낮추고 돈을 찍어 내 왔습니다. 이 틈을 노려 미국의 돈 장사에 능한 금융 회사들은 거의 공짜이다 시피한 달러를 빌려 개발도상국으로 들어와 투자를 했고,환전으로 인하여 다른 나라들도 돈이 넘쳐나는 모양세가 되었습니다. 


거의 10년이 되어가는 지금 세계 경제는 어떤 결과에 이르게 되었습니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정말 큰일 났습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나라이든 돈 빌리기를 우습게 알고 빚으로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분야에 거품도 보통 거품이 아닌 초 거품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염려되는 분야는 주식 시장의 거품입니다. 주식 시장은 지금 말도 못할 지경으로 거품이 끼어 있습니다. 상장 회사들 중에는 망해야 할 기업들도 대출로 회사를 연명하기 쉽게 되었고,이런 회사들도 버젓이 주식 시장에서는 그런대로 값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는 적자가 계속 나는데도 흑자가 나는 회사보다 가격이 높습니다. 


이렇다 할 근거도 없이 주식 시장이 연일 최고치를 갈아 치우는 것은 누가 보아도 주식 시장에 초 거품이 일고 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언젠가 이 거품이 터지면 닷컴 버블 붕괴와는 비교가 안되는 파열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이와 아울러 채권 시장에도 거품이 심하다고 하지요.사실 증시를 뒷받침하는 것은 저금리를 타고 기업들이 자금 조달이 쉽기 때문인데 건전한 기업이야 문제가 없지만 조그만 충격에도 이 좀비 기업들의 거품이 터지면서 전체 증시 거품이 터지는 기폭제가 될까 두렵습니다.


다음은 주택 거품입니다. 한국을 비롯하여 전세계 모든 주택 거품의 원인도 저금리 때문입니다. 은행에 넣어 두어 보았자 이자가 없으니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이런 돈들이 주택으로 몰려 드는 것이고, 여기에 더하여 단기 차익을 남기기 위해 저금리로 돈을 빌려 들어오는 자금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주택 거품 시장도 금리가 오르면 쉽게 폭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거품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야 합니다. 



다음은 나라들의 심각한 부채 수준입니다. 지금 미국은 GDP의 400프로가 부채이며,일본은 GDP의 600프로가 부채입니다.일반 가정 같으면 벌써 파산했어야 합니다.이처럼 버티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빌려오거나 후손들이 쓸 돈을 미리 인쇄해서 쓰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유럽 연합의 사정도 비슷합니다, EU의 강호인 독일은 8천억 유로를 다른 나라들에 유로를 빌려 주었지만 받을 길은 사실 요원합니다. 이태리나 그리스는 아주 위험한 나라이며 빚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나라임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미 여러 개의 은행들이 파산하여 다른 은행으로 흡수 되고 있습니다.중국 도한 거품이 심합니다. 중국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 모든 버블의 책임은 기축 통화를 움직이는 미국 때문이며,그 뒤에는 연준의 임시 방편적인 금융 정책 때문입니다. 경제도 살아 있는 생물체와 같아서 부침을 하면서 강해지지만 이처럼 인위적으로 저금리와 돈인쇄를 앞세운 정책은 나중으로 미룰수록 더 큰 폭발을 하며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지금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반대자들이 많아 어쩌면 사면초가인지도 모릅니다.정치적 경제적 한계 상황에 몰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정치 지도자들은 이럴 때 밖으로 전쟁을 일으켜 국내 문제를 일시에 외부로 돌려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의 한국 긴장이 염려되기도 합니다.


중동의 이란도 화약고입니다. 이란의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핵 문제가 조용해졌지만 문제가 끝난 것이 아닙니다. 미국은 다시 전과 같은 대치 국면으로 돌아 갈려 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시리아도 여전히 위험한 나라들입니다. 


그런데 아시는 것처럼 미국에는 전쟁이 일어나도록 부추키는 세력들이 막강합니다. 방위 산업체를 비롯한 에너지 회사들이 있고 그 뒤에 투자 은행들과 언론들도 있고 또한 그들이 움직이는 정치인들도 많습니다. 통 털어 군산 업체라고 부르는데 아마 이들은 트럼프가 전쟁을 한다고 하면 박수를 칠 것입니다. 
            


이 모든 거품을 터뜨릴 방아쇠는 무엇이 될 것입니까? 전쟁일까요, 아니면 지구촌 어느 곳에 있는 큼직한 금융기관의 파산일까요?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세계 경제가 저금리와 돈 인쇄로 초 거품이 일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5년 안에 터질지, 아니면 더 버틸 수 있을지 우리는 지켜 볼 것입니다.그러나 그 날이 오면 그 고통은 상상하기 어려운 고통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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