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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종말

지구 종말과 꿀벌 개체수 감소


일찌기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멸종되면 인류도 4년을 못 넘긴다는 말을 하였다고 하지요. 그런데 2010년 이후부터 꿀벌의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사람들의 염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꿀벌은 식물들에게는 꼭 필요한 곤충으로 꽃과 꽃 사이를 넘나 들면서 수분을 도와 주는 유익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곤충들도 이러한 일을 하지만 꿀벌처럼 열심히 이런 일을 하는 곤충은 없을 것입니다. 

아마 꿀벌이 사라진다면 열매를 맺는 모든 식물이나 나무가 더는 열매를 맺지 못하여 번식도 어려워 지지만 우리 인류는 맛있는 과일을 먹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학자들은 꿀벌이 사라지면 생태계의 가장 위험한 단계가 무너지면서 목축도 어려워 지고  인류가 먹을 식량 자체도 위협을 받게 된다고 하지요. 그래서 아인슈타인도 위와 같은 말을 했나 봅니다. 


전 세계적으로 꿀벌의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어서 앞으로 글로벌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참으로 걱정입니다. 국내에서도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하면, 2009년과 2010년 사이에 국내 토종 벌 가운데 76%가 죽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벌이 집단 폐사하는 벌집군 붕괴 현상 즉 군집 붕괴 현상은  2006년에 미국에서 처음 보고된 바가 있습니다. 그 후 유럽으로도 이러한 현상이 번졌다고 하지요. 꿀과 꽃가루를 채집하기 위하여 밖으로 나간 벌들이 어떤 이유로 돌아 오지를 못하면 벌집에 남아 있던 여왕벌과 유충까지도 모두 죽게 되어 집단 폐사 현상이 일어나게 되면서 군집 붕괴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면 그 원인이 밝혀졌을까요? 



벌집군 붕괴 현상의 원인으로 바이러스,곰팡이,꿀벌의 면역력 약화,살충제,온난화 등등 여러가지가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전자파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고 하지만 이것도 아직 뚜렷한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전 세계 식량 작물 가운데 71%가 꿀벌에 의한 수분으로 이루어 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가히 그 심각성이 짐작 되지요. 외국에서는 아몬드를 재배할 때 꿀벌의 도움이 필요한데, 꿀벌이 사라지자 양봉업자에게 꿀벌 통을 임대해야 하는데 개당 200달러를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도 어려우면 인부를 동원하여 면봉으로 일일이 수분을 시켜 주어야 하는데, 꽃이 개화하여 질 때까지 바람도 없고 비가 안 오는 날에 그리고 이슬이 남아있지 않은 때를 골라야 한다고 하지요.  이렇게 보면 꿀벌의 경제적 가치는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로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꿀벌들이야 새끼들이 먹을 화분과 꿀을 따러 다니지만, 인류가 먹을 과일과 식량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견과류인 아몬드는 꿀벌이 없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사과,양파,당근의 경우는 꿀벌의 기여도가 90%라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는 이보다 낮은데 수박,멜론,딸기는 80%, 사과의 경우는 68.7%로 보고 있습니다. 꿀벌의 기여도는 16개 농산물의 경우 6조원으로 평가를 했지만, 중요한 것은 꿀벌이 살지 못하는 환경은 결국 인간도 살지 못하게 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꿀벌의 군집 붕괴 현상은 참으로 지구 종말의 전조 증상입니까?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우리 스스로가 파괴하고 있는지 우리는 스스로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인도 모르는 암에 걸려 죽고 있는 현실은 생존 환경의 심각성을 반성해 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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