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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데이

할로윈데이 기원 알아볼까요


현대는 참으로 기이한 시대입니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고도로 계몽되어 왔지만 고대의 미신에 가까운 종교적인 습관을 다시 재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이며 유교적인 단순한 조상 숭배가 아니라 영매적인 습관을 재현하여 하나의 축제로 발전시켜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약삭 빠른 상인들은 이러한 것을 상업화하여 매출을 올리기도 하지요.


할로윈데이 역시 그러한데 원래 할로윈 데이는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10월 31일에 지키는 축일 이었습니다. 그러나 세계 여러 곳으로 퍼져 나가 지금은 세계 곳곳에서 지키고 있으며 요즘은 한국에서도 많이 지키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서도 행사를 갖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사를 갖는 사람들은 그냥 재미있게 놀면서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길러 주는 교육의 하나라고 하지요.


좀 더 들여다 보면 세계 여러 곳에서는 똑같이 할로윈 데이라고 부르지는 않아도 유사한 축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공통적인 것은 죽은자의 영이 존재한다고 믿으며 이런 날을 통해서 그들과 접촉을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요정,마법사,마귀와 같은 것들을 연출 시키기도 합니다. 또한 뱀파이어,좀비,늑대인간이 나오기도 합니다.


거기에는 사탕도 나오는데 단것으로 악령을 달랜다는 미신이 있습니다. 호박도 사용하는데 그 안을 파내어 촛불을 켜 두고  그것은 연옥에 갇힌 영혼을 상징한다고 하지요. 무서운 가면을 쓰기도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할로윈 데이이든 유사한 축제이든 그러한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그저 재미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실상은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영의 세계를 안 믿는 사람들도 많지만,미국의 [미국 민속 백과사전]을 보면, "할로윈은 위협하고 겁주는 경우가 많은 영적 세력과의 접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할로윈데이에 사용되는 상징물이나 습관에 대하여 Awake!지에서는 고대 캘트족이 사용하던 것과 유사하며 모두 초자연적인 존재나 신비술과 관련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고대의 캘트족은 할로윈을 삼하인이라고 불렀으며 이 날을 신성한 밤으로 여겨 왔습니다. 


이러한 이교 습관을 알면 기독교인들은 깜짝 놀라며,더 이상 연관을 짓지 말아야 하겠다고 결심할지도 모릅니다. 다른 나라들의 비슷한 관습을 열거하자면, 북아메리카의 '죽은자의 날', 남아메리카의 '카우사스칸치스', 유럽의 할로윈이 변형된 축제들, 아프리카의 '에군군 가면극' 등등이 있습니다.    


종합해 보면, 할로윈데이 기원 은 기원전 5C로 올라갑니다. 앞에 언급한 것처럼, 캘트족은 귀신과 악귀들이 10월 말에 더 활발히 돌아다닌다고 믿어 그 때 삼하인 축제를 지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로마가 캘트족을 정복하고 삼하인 축제를 받아 들이게 됩니다. 7C경에는 교황 보니파키우스 4세가 순교자들을 기린다는 명분으로 만성절을 연례 축제로 제정합니다. 


11C에 이르러는 11월 2일을 죽은자를 기리기 위한 위령의 날을 제정하며, 18C에 이르러서는 할로윈 또는 할로윈 이브닝이 할로윈데이 로 안착을 하게 되지요. 20C에는 미국 전역에서 인기있는 축제로 자리 잡게 되면서  21C에는 상업적인 축제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영어 Hallow는 성인을 뜻하는 말입니다. 만성절이라고 하는 '모든 성인의 날'은 All Hallow Day이며 죽은 성인을 가리키는 축일이라고 하지요. 나중에 축약되어 Halloween으로 바뀌게 됩니다. 할로윈 데이 가 전세계적으로 퍼진 요즘, 이 날의 기원을 생각해 보며 이 날을 지키든 안 지키든 그것은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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