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생각하며

돌연사 그리고 심장질환

얼마전 알고 지내는 지인 중에 한사람이 갑자기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라 믿어지지가 않아 다른 지인에게 한번 더 확인을 하고서야 믿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요즘은 생각지도 않은 사람의 부음을 듣게 될 때 우리는 돌연사가 남의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비로서  알게 됩니다.

그러나 돌연사는 불가항력 적인 것이 아니라, 평소에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그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예방에 힘 쓴다면 실제로 예방이 가능한 것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관상동맥에 대한 지식울 가져야 하며 증세가 있을 때 즉시 대처해야 하며 섭생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제 그점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지요.

돌연사의 원인은 대부분이 심장질환으로 심장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심장에 산소가 공급이 안되면 심장 기능이 멈추면서 뇌에도 산소와 영양 공급이 안되어 빨리 긴급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돌연사로 생을 마감하게 되는 것이지요.

나이가 들면 무리 몸의 혈관은 탄력도 없어지고 콜레스테롤 같은 것이 혈관벽을 막으면서 혈관이 좁아지게 됩니다. 점점 좁아지다가 막히면 위와 같은 현상이 어느날 갑자기 찾아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위험 수준에 이르게 되면 미리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기면 빨리 걷거나 언덕을 올라가면 흉통이 느껴지며 쉬면 금새 없어집니다.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끼어 피의 흐름은 빨라지는데 혈관이 좁기 때문입니다.  왼쪽 가슴에 흉통이 올때가 있으며, 목,어깨,등,팔에도 불쾌감과 함께 압박감과 통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사소한 운동이나 업무에서도 피로를 느끼게 되며, 무력감과 탈진을 느끼게 된다고도 합니다. 이러한 증세가 나타나면 빨리 전문 의사를 만나 보는 것이 최고의 상책입니다. 

물론 다른 요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의 동맥경화 외에도 심장근육의 질병,판막질환,선천성질환,부정맥 등에서도 원인이 있을 수 있지요. 전문의를 만나면 이런 원인도 찾을 수 있으며 원인에 따른 대응법도 찾을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지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을 가진 가족이 있다면 일찍 부터 예방에 신경 써야 합니다. 가족력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점입니다.

평소에 섭생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짜고 맵고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동물성 기름진 음식보다 푸른 채소류를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30분 걷기 운동을 하면서 혈류의 흐름과 정상 혈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인생 후반인 분들은 운동이 좋다고 하여 격렬한 운동을 하다가 오히려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으니 나이에 맞는 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입니다. 생활을 단순하게 하고 인간관계를 평화스럽게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부부이든 남이든 불화가 생기면 스트레스가 증가하며 건강에 아주 안 좋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자주 듣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마음이 즐거우면 뇌에서 건강에 좋은 물질이 나온다고 하지요.돌연사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참고가 되시어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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