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생각하며

소음과 스트레스 그리고 장수의 비결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소음과 스트레스와 무관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직장은 대도시 시내에 있는 경우가 많고 직장 안에서는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직장에서 밖으로 나오면 소음 공해에 시달리게 됩니다. 집에 돌아가도 층간 소음으로 인해 또는 가정이 원만하지 못한 경우 이러저러한 이유로 소음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처럼 현대인들은 소음과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이런 곳에 사는 사람들은 주변 환경으로 인하여 소음에 시달릴 일도 없고 압박감을 받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생활이 단순하기 때문에 성격도 조용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만합니다. 그러면 이러한 환경이 장수의 비결과 관련이 있습니까?  

특히 이러한 장수 노인들은 연세가 많아도 심장병이나 암이 없으며 다른 질병으로도 고생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것을 보면 사람의 건강이 외부 환경과 관련된 마음의 평화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이러한 연구 결과는 건강하게 장수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불행하게도 현대인들은 이러한 평화스러운 생활을 하기가 시간이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아마 전쟁이나 내전 중인 나라들의 국민은 소음과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것입니다. 그러나 전쟁이나 내전이 없는 나라에 산다 할지라도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소음과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더욱이 오늘날 상업 광고들은 물질적인 소유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러한 광고에 설득되면 출세하고자 하는 목표와 더 많은 일을 하도록 만듭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는 많은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자신의 건강을 해치면서 죽어라 하고 일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매일 90 '데시벨' 이상에 노출되면 청각 장애는 물론 스트레스가 엄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소음 공해는 혈압이 높아지게 하며 긴장이 증가되게 만듭니다. 자기도 모르게 압박감이 쌓이면 신경이 날카로워 지고 심장병이나 뇌일혈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가족적인 책임 때문에 이사를 하거나 직업을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환경을 바꿀 수 없다면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한 것 들 중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