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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다인슨

다이슨 전기자동차와 테슬라 전기자동차


얼마 전에 자동차 산업의 대혁명에 대하여 쓴 적이 있습니다. 정말 2018년에는 테슬라社의 본격적인 전기 차의 대량 생산으로 세계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선진국들이 점진적으로 내연 기관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생산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변화라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2040년까지 내연 기관 차를 금지한다고 하며 중국도 따라 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영국의 다이슨社도 전기차(EV) 시장에 참여한다고 공표하였지요. 지금 시작된 자동차 산업의 대혁명이 가져 올 대 변화를 읽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BMW라든지 닛산,현대와 같은 자동차 회사가 전기차 시장에 뛰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다이슨社가 자동차와는 전혀 다른 업종으로 성장해 온 회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바로는 드라이어기,선풍기,진공 청소기와 같은 가전 제품들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물론 날개 없는 선풍기를 만들어 히트 시키면서 이 회사의 창의적인 능력을 엿 볼 수도 있습니다. 이미 배터리와 자동차 개발을 위해 3조 원의 거금을 책정하고 2020년에는 생산에 들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뉴스를 접하면서 앞으로 한국의 삼성도 자동차 산업에 참여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보게 됩니다. 이미 계열사들 중에는 배터리 분야에 상당한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고 전기 차에 많이 들어가는 반도체는 세계 1위를 석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전기 차는 부품이 많지 않아 가능성이 많습니다. 어디 까지나 참모들과 오너가 결정할 일이지만 말입니다.



전기 차는 배터리에서 바로 구동 장치로 동력을 전달하여 움직이기 때문에 가솔린이나 디젤이 폭발하는 내연 기관이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부품이 크게 줄어 들면서 차량 무게도 엄청 가벼워 집니다. 전기 차의 경쟁은 배터리와 배터리 충전 시간 그리고 1회 충전으로 몇Km를 주행 할 수 있는가가 관건입니다.


테슬라의 현재 보급형 전기 자동차인 모델3의 경우 1회 충전으로 400Km를 주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았습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수 십만 대의 예약을 받아 놓고 있으면 2018년 내년에는 연 50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도 있지만 만일 연 50만대 생산력을 갖는다면 테슬라사는 전기 차 분야에 빨리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의 다이슨社의 대표인 제임스 다이슨은 테슬라와는 전혀 다른 급진적인 전기 차를 내놓겠다고 합니다. 그는 이미 자동차 산업에서의 신기술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알고 있다고 합니다. 다이슨社의 이러한 포부는 단지 구상을 발표한 것이 아닙니다. 이미 2015년 부터 이 프로젝트가 가동 중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2015년부터 이미 테슬라사 외에도 BMW,애스톤마틴과 같은 회사에서 데려온 400여명의 기술진을 확보하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미 자동차 외관도 디자인은 끝나고 움직일 수 있는 구동 장치 개발도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여 잘 팔리는 전기 차가 되기 위하여는 가격도 싸야 하며 디자인 도 중요합니다. 다이슨社는 앞으로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어떤 층의 고객을 타켓으로 할 것인지 어떤 디자인의 전기차를 내 놓을 것인지 연구에 연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보급형 보다는 고가의 차를 내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사에서는 1억을 호가하는 전기 차가 있는가 하면 모델3와 같은 보급형은 3500만원 정도입니다. 다이슨社가 보급형을 생각지 않는다면 보급형은 테슬라의 독주가 될지도 모릅니다. 전기 차를 두고 경쟁하는 미국과 영국의 모습을 지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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