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폐기물
-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과 탈 원전 공론화 2017.10.20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과 탈 원전 공론화
2017. 10. 20. 15:23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과 탈 원전 공론화
우리는 2011년에 있었던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생생히 기억합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들은 인간이 아무리 원전을 잘 관리한다고 해도 안전 문제에 있어서는 아무도 장담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체르노빌은 수 십년이 흘러도 죽음의 땅이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일본 정부는 쉬쉬하고 있지만, SNS로 인해 일본 땅 거의가 서서히 죽이고 있음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때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탈 원전 정책을 공론화하는 것은 당장 보다는 미래를 생각한 정책이라고 보여 줍니다. 물론 이번에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를 재개하기로 결정이 났지만 아마 이미 착수한 공사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한국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거울 삼아 탈 원전 정책을 펴는 것은 먼 미래를 생각하면 잘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툭하면 터지는 관련된 업체들의 비리가 앞으로는 없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고 인간의 원전 제어 능력을 완전히 신뢰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요즘 들어 잦아지는 지진으로 후쿠시마와 같은 사건이 일어날까 걱정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또한 점점 고조되는 전쟁의 위험은 혹시 북한의 미사일이 원전을 겨냥하고 있는지도 몰라 우리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염려하는 또 한 가지는 원자력 발전은 핵 폐기물이라는 즉 방사능 부산물에 대한 염려입니다. 1950년대에 여러차례의 핵실험을 했을 때 어린이들의 젖니에서 핵반응의 부산물인 Sr90 이 발견되어 어린이들의 암 발병이 급속히 증가되는 원인으로 여겨지기도 하였습니다.지금은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그런데도 미국 방사능 및 공중 보건 연구 계획을 위해 일하는 과학자들은 또다시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일하는 재닛 셔먼 박사는 2001년에 발표하기를 1990년이래 출생한 어린이들의 젖니에서 그 당시 만큼의 Sr90 이 또 발견되고 있다고 말한바가 있습니다.물론 16년 전 이야기지만 당시에 3가지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1.과거에 발생한 핵 사고 2.원전에서 방출되는 방사선 3.여러해 전에 행한 핵 실험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은 달라졌다고 보장할 수 있습니까?
Sr90 이 어디서 나오고 있던 간에 우리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을 먹고 있을지 모릅니다. Sr90은 칼슘과 화학적으로 비슷하여 우리의 몸은 방사능 물질을 뼈에 저장하게 되고,그로 인해 뼈에 암이 생기거나 백혈병에 걸릴 위험성이 커집니다. 제 주변에도 1년 사이 건강하시던 분들이 림프암과 골수종에 걸렸습니다. 우리는 정확한 경로를 모르지만 방사능 부산물이 간접적으로 우리 몸에 들어 오고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캐나다의 '글로브 앤 메일'지는 16년 전에, 원전을 사용하는 한, 미래의 세대들이 방사능에 오염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한바 있습니다. 당시에 핵 폐기물이 얼마나 위험한지 말하기를, 원자로의 노심(爐心)에서 핵 폐기물이 나왔을 때 방출하는 방사선 양은 노심에 있었을 때보다 백만 배 가량 되는데,이 때 1미터 이내로 접근하는 사람이 있다면 1시간 안에 죽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원전을 사용하는한 이러한 치사적인 폐기물은 계속 나올 것입니다.
수거한 뒤 어딘가에 이러한 부산물들을 묻어야 하는데 정말 그 땅은 안전할 것입니까? 이것이 안전하다면 왜 지자제들은 서로 받지 않을려고 애를 씁니까? 1986년에 우크라이나에서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났을 때 멀리 떨어진 독일에 있는 어린이들의 젖니에서 Sr90의 양이 10배로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을 보면, 지금 가까운 일본에서 일어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직간접적으로 한국 사람들에게 전혀 영향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일본에서 들어 오는 식품이나 상품들에 염려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원전이 아무리 싸게 에너지를 공급한다고 하더라도 이런 위험들을 생각해 보면 결코 싼 에너지가 아닙니다. 이제는 탈 원전을 해야 할 때입니다.
결론적으로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은 탈 원전 공론화는 당연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제 정부는 수명이 다한 원자로는 점진적으로 폐기하고 다른 청정 에너지를 찾아 공급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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