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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60부터 입니다

2019. 3. 8. 12:07

인생은 60부터 입니다.


사람의 나이 60 살이 되면 옛날 같으면 오래 살았다고 환갑 잔치를 벌였습니다. 사실 옛날 사람들은 못 먹고 고생을 많이 해서 50대에 거의 죽고 말았습니다. 왕들의 나이도 50대 전후에 죽은 왕들이 많았습니다. 잘 먹었지만 운동을 안 했으니까요. 그래서 일까요? 옛날 사람들은 결혼도 일찍 했습니다. 여자들의 경우 15세가 되면 결혼을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인생의 4분의 1 정도 지날 때면 결혼을 했던 것이지요. 이렇게 보면 아마 사람의 나이가 600살이라면 120살 쯤 결혼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한국은 100세 시대라고 하고 실제 웬만하면 80세 이상을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60세 이상이 지나면 몸도 마음도 정신도 변화가 오기 시작합니다. 기억력이 떨어지고 매사에 자신감도 떨어집니다. 그런가 하면 몸도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며 성적인 능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기억력이 감퇴되면서 치매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필자도 한번은 귀가하다가 횡단보도에 파란 불이 깜빡거리는 것을 보고 신호가 바뀌기 전에 빨리 건너려고 달리다가 넘어져 크게 다친 적이 있습니다. 마음의 나이는 육체의 나이의 절반이라는 말처럼 "저 정도 쯤이야!" 하고 달리다가 낭패를 본 것입니다. 사실 그 전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는데 그냥 우연인 줄 알았습니다. 두 번째 넘어지고 나서야 신체의 나이가 꽤 들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나이가 들면 몸도 마음도 정신도 여러가지 변화를 겪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적어도 20년 이상 남은 인생을 앉아서 보낼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인생에 제 2라운드가 시작된 것입니다. 60부터는 취직하기도 어렵고 취직을 한다고 해도 200만원 이상 받기도 어렵습니다. 사실 60이 넘으면 자식들 모두 내 보내고 살림살이를 줄여서라도 육체 노동보다는 지나온 인생을 뒤돌아 보며 인생을 마무리 할 생각을 하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리고 그 말도 일리가 있는 말이지만, 이제는 다른 일을 하면서 인생의 제 2라운드를 보내야 한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사실 사람의 가치는 동물과는 달리 정신이므로 이에 맞는 일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노후 대책이 전혀 없다면 안되겠지만 일을 하더라도 이제는 일을 줄이고, 살림살이를 줄여서라도 말입니다. 때가 되면 결국은 모두 빈손으로 떠날 것입니다. 그러면 60부터 무엇을 할 것입니까? 


먼저 책을 읽어야 하겠습니다. 필자는 돈도 있고 살만하지만 어른으로서의 처신을 못하고 가족으로부터 주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못 받는 노인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늙으면 어린애가 된다는 말이 있는데 정신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자식들로부터, 친구들로부터 모두 따돌림을 받게 됩니다. 60부터는 이런 일을 피하고 존경 받는 어른이 되기 위해 그동안 못했던 독서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독서는 젊은 사람들만의 몫이 아닙니다. 책을 읽지 않으면 아무리 내가 어른이라고 생각해도 젊은이들 보기에는 '꼰대'로 보이기 쉽습니다. 대접 받는 노인이 되려면 공부를 해야 합니다. 글을 읽고 세상 변화하는 모습도 살펴보고 젊은이들이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면서 시야를 넓혀야 존경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글을 쓴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글을 쓰면 자신의 걸어온 인생에 대해 잘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글을 쓴다고 하면 대단히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관찰하고 생각하고 느끼는 바를 쓰면 됩니다. 내가 경험한 과거의 일도 그렇게 할 수 있고, 작금에 경험한 일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서점에서 수필집을 사다 읽어 보면 그런 글들이 많습니다. 그것을 써서 무엇 하냐고요?



물론 노트에 써도 자신의 인격 수양에 도움이 되지만 저처럼 블로그를 개설해서 광고도 달면서 글을 쓰면 어떤 때는 광고 수입도 짭잘 합니다. 젊은이들 처럼 수 백만원은 아니더라도 약간의 수입과 더불어 글을 쓰는 재미는 인생의 제 2기를 사는데 나 자신에게도, 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도 유익이 됩니다.



처음부터 잘 쓸려는 생각은 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그러나 보고 듣고 일고 느낀 점을 정리하여 쓰다 보면 점점 실력이 늘고 나중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댓글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건강이 좋지 못한 분들이라면 집에서 글을 읽고 글을 쓰는 불러그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생은 60부터 입니다. 그리고 삶은 다양합니다. 평생 일만 할 수도 있고, 자신을 돌아보며 정신적을 유산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꼭 이것이 좋다 저 것이 좋다 할 수도 없지만, 정신적 유산은 오래 남아도 물질적 유산은 시간과 함께 쇠퇴해 갑니다. 모든 삶은 고귀합니다. 인생의 제 2라운드는 책을 읽고 글을 씁시다. 치매 예방에도 좋고, 존경 받는 노인이 될 수도 있고, 수입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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