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futuremoney.tistory.com/naver98af7d11cfb5a049e58ff836c5b164fe.html '북미대화' 태그의 글 목록

북미대화

한반도 평화와 북미 대화


전쟁이란 참으로 비참한 것입니다. 역사를 보면 많은 전쟁이 수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상의 피해를 가져왔으면 그 참상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625를 겪은 이 나라에서 다시 전운이 감도는 것은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중에는 전쟁을 간단한 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전쟁을 직접 겪어 보지 않아서 그럴까요?  


역사를 살펴 보십시오! 1차 세계 대전도 몇 달이면 끝날 줄 알고 시작하였지만, 4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죄 없는 2천만 명의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2차 대전에서는 5천만명이 죽었습니다.  전쟁은 잘못하면 모두가 전멸하는 심각한 수단입니다. 이처럼 심각한 전쟁을 두고 미국과 북한이 한반도에서 또 한번의 전쟁을 하려고 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한반도 전쟁 임박 설이 파다한 요즘,다행히 미국과 북한 간에 물밑 대화가 오고 가는 것 같아서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닙니다. 대화만이 서로 사는 길 입니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서로 의사를 교환하고 서로 들어 줄 수 있는 것은 들어 주고 반보씩 양보해야 합니다.



그러면 북한이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저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이 땅에 있는 미군입니다. 그냥 이 땅에 주둔하는 것이 아니라 매년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하는 것을 보고 저들은 크게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은 구 쏘련 붕괴 후에 경제가 피폐해 지다 보니 중 무기를 만들 돈도 없고 살 돈도 없습니다. 그에 더하여 저들은 이라크가 미군의 군사력에 맥 없이 쓰러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미 연합 훈련이 남쪽에서는 방어 훈련이지만 저들의 눈에는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미국을 상대할 만한 무기가 없는 저들은 비용도 적게 들고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무기는 핵무기와 미사일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요구하는 것은 지금의 휴전 협정을 평화 협정으로 체결해 달라는 것이며 지금의 체제를 보장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입장은 또 다릅니다. 한미 연합 훈련은 단순한 방어 훈련이니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라 북한은 핵무기를 버리라는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북한은 핵무기를 내려 놓을까요? 북한의 입장에서는 미국을 믿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결국 북한은 핵실험과 함께 단 시일 안에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대륙 간 타도 미사일을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실력이 정말 미국 본토에 이르지는 몰라도, 적어도 남한과 일본 그리고 괌에 있는 미군은 북한 미사일의 사정권 안에 있어 미군도 대단한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미국이 정말 전쟁을 할 의사가 있었다면, 어쩌면 이미 미국은 전쟁을 할 수 있는 시기를 놓쳤는지도 모릅니다.  

             


미국은 북한을 순식간에 초토화 할 수 있다고 큰소리는 치지만, 동남아 지방에 있는 미군들 또한 살아 남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만에 하나 미국 동부에 EMP탄 이라도 날아와 인근 하늘에 폭발한다면 미국도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게 될 것입니다. 북한은 그야말로 세계 패권국을 향해 "너 죽고 나 죽자!"라는 태도로 덤비고 있습니다. 가소롭기는 하지만 이 상황에서 서로 전쟁을 해야 할까요? 


미국은 절대 어리석은 나라가 아닙니다. 미군의 대량 피해를 입으면서 까지 이미 핵을 보유한 나라를 공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즈음에 미국 틸러슨 국무 장관이 북한과 2-3개의 대화 채널을 갖고 있고 서로의 해법을 찾고 있다고 말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입니다. 이에 더하여 이에 더하여 매티스 국방 장관이 틸러슨의 행보를 지지하여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물론 트럼프는 틸러슨이 헛수고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원래 외교라는 것이 한 쪽으로는 채찍을, 한쪽으로는 당근을 내미는 것이어서 속으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핵을 가진 나라와의 전쟁 보다는 어쩌면 자기는 위협을 하면서도 틸러슨의 해법을 은근히 지지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시기에 북한의 외무성 국장인 최선희가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잘 보도는 안되고 있지만,러시아 푸틴도 2나라 간의 평화 안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평화 안을 북한이 받아 들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 전쟁은 남한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힐 것이므로 제발 전쟁 만은 피했으면 합니다.그리고 그렇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수많은 백성들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나라 지도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