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생각하며

임신 중 건강관리법 알아보기  

지난 번에 이어 이번에는 임신 중 건강관리법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의학이 발달 된 오늘날 임신 기간 내내 산부인과를 다니며 검진을 받는다면 있을지도 모를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의사들은 진료를 하며 특별한 상황에 대한 준비도 미리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진을 잘 받으면 고혈압,신장이나 심장의 이상,2명이상의 임신,당료병과 같은 것을 미리 대처할 수 있게 합니다. 일부 나라이긴 하지만 태어날 아기의 파상풍을 막기 위하여 백신 접종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임신 26주에서 28주 사이에는 B군 연쇄상 구균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를 받을 수도 있는데, 이 세균이 대장에 있으면 분만 중에 아기에게 감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임신 전이라도 산모가 될 여성들은 자신의 질병과 관련하여 모든 것을 의사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 좋습니다.예를 들어 질 출혈, 갑자기 나타나는 얼굴의 염증,지속되는 두통이나 구토,손가락의 통증,갑작스러운 시력 저하,질을 통한 액체가 배출되는 현상,소변시의 통증,소변의 양이 너무 적어 지는 현상과 같은 일 들이 일어 날 때는 즉시 의사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임신부가 술이나 담배를 사용하는 일은 없어야 하는 것은 아시지요? 이런 습관이 임신 중에 계속된다면 아이에게 정신적인 문제나 행동 장애가 따르게 될지 모르며 심지어는 기형아가 태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약을 사용하는 임산부야 없겠지만, 마약을 끊지 못하면 뱃속에서 아이도 중독되어 나중에 금단 현상까지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요. 또한 아빠들도 집안에서 담배를 피워 임신부가 간접 흡연을 하도록 해서는 안됩니다. 꼭 피워야 한다면 밖에 나가서 해결해야 합니다.     

몸이 아퍼도 약을 먹을 일이 생긴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약은 사실 독성이 있기 때문에 임산부가 감기에 걸렸을 때 "감기약 쯤이야!" 하고 먹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일부 비타민제도 해가 될 수 있는데, 비타민A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기형아가 나올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점들을 생각해보면, 임신 중에는 반드시 영양제라 하더라도 의사와 상의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 줍니다.

목욕이나 샤워는 해도 되지만 질 세척을 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풍진과 같은 바이러스 질환에 걸린 사람과는 절대 접촉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임신 중에는 완전히 익히지 않은 고기나 고양이 배설물도 철저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임신 중에 손을 잘 씻거나 날 것으로 먹는 식품을 잘 씻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남편과의 부부관계는 출산 몇주 전에도 가능하지만,출혈이나 복통이 있을 때, 또는 이전에 유산한 적이 있다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 중에는 체중이 많이 느는 분들이 있는데 , 너무 체중이 많이 나가도 좋지 않고 너무 적게 나가도 좋지 않습니다. 식욕이 땡겨도 2인분의 식사를 하는 것은 비만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임신 4개월 부터 체중 증가가 뚜렷이 나타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제 임신 전과 후로 섭취해야 할 식품들을 열거해 볼까요? 지난 번에 임신 전에 섭취해야 할 엽산과 철분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요,간,콩류,녹색 채소,견과류,곡물류를 드시면 됩니다. 비타민C와 함께 드시면 철분 흡수기 잘 된다고 합니다.

임산부가 드셔야 할 과일,채소,콩류,곡물류에 더해 동물성 식품으로 생선,닭고기,쇠고기,달걀,치즈,우유를 드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정제된 설탕,소금은 절도있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물은 많이 드셔도 되지만,카페인이나 방부제가 든 음료와 인공 색소나 향료가 들어간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스프레이와 같은 가정용 화학물질도 사용을 자제하시는게 좋습니다. 운동을 너무 많이 하여 체온이 급상승하는 것도 피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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