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님과의 대화 요령
부모 님과의 대화 요령
요즘은 참으로 대화가 단절되기 쉬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나온 뒤로는 더욱 그러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족간의 대화의 중요성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대화의 단절은 가족간의 다정함의 단절을 의미합니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부모와의 대화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허심탄회한 부모님괴의 대화는 보호가 됩니다. 그러나 부모와의 대화 단절로 다른 곳에서 도움을 청하게 되면, 경험이 없는 청소년들은 잘못된 정보로 보호 받기가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자녀가 표현을 잘 못해서 일 수도 있고, 부모가 말을 가로 막음으로 인해서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아주 어렸을 때는 그러한 대화의 장벽이 없었다는 것에는 동의할 것입니다. 그 때는 정말 무엇이든지 부모에게 물어 보고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부모의 조언을 잘 받아 들였습니다. 그러다가 사춘기가 되면서 부터는 달라집니다.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무엇인가를 이야기 해도 세대 격차를 느끼면서 서서히 대화가 단절되기 시작합니다.
이야기를 해도 부모가 이해를 못한다고 생각하게 되면 가끔 다툼까지 일어나기도 합니다. 다음 부터는 아예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싫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속이기는 것이 아니므로 그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망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래도 부모와 대화를 해야 하며,부모는 여러분의 말을 들을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대화의 중요성을 한 잡지에서는 이러한 비유를 들어 설명합니다. 운전을 하다가 장애물을 만나면 운전자는 어떻게 할까요?
그렇다고 운전을 포기해야 합니까? 아니지요. 다른 길을 찾아 돌아 가면 됩니다. 부모가 무관심한 것 같아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하기 보다는 적절한 다른 때에 , 다시 부모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고 이야기 해 보십시오! 대부분의 경우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십니다.
또는 편지를 조리있게 쓸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말보다 글이 더 호소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회 생활에서도 말보다 글이 더 힘이 있을 대가 많습니다. 부모가 편지를 읽으면 일부러라도 시간을 내서 자녀의 문제에 더 귀를 기울여 들어야 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의 경우도 많다고 하지요. 부모는 이야기를 하기 원하는데 자녀가 별로 말하고 싶지 않은 경우입니다. 학교에서 불쾌한 일이 있었는데, 부모가 먼저 오늘 학교 생활이 어떠했는가를 물어 볼 수도 있고, 지친 공부에 피곤한 상태인데 말을 걸어 올 수도 있습니다. 부모의 관심과 사랑의 표현이지만 말입니다.
이 경우에도 말하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 화를 내며 입을 다물어 버릴 것입니까? 또는 억지로 마지 못해 대답할 것입니까? 아마 그리한다면 부모는 기분도 나쁘시겠지만,자녀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가,숨기고 있는 것이 있는가 하여 더 궁금해 할지 모릅니다.
이 경우에도 학교 문제는 나중에 기분 좀 좋아졌을 때 이야기 하겠다고 하고, 다른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부모님은 하루가 어떠셨는지 정성 있게 물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부모는 이야기하고자 하는 노력에 안심을 하고 마음도 편안해 하실 것입니다.
요점은 이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자녀에게 관심과 사랑이 있는 분들은 부모 이상 없습니다. 부모님은 인생의 경험이 많으며 가장 좋은 조언을 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포기하지 말고 시기를 잘 선택하는 지혜를 발휘해 보기 바랍니다. 절대 부모를 구세대라고 생각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부모님들도 직장 일에 집안 일에 바쁘겠지만, 자녀들은 나이에 따라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혜롭게 대처를 해야 합니다.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예측해 보고 대화를 나눌 시간을 자주 갖고자 해야 합니다.
현명한 부모들은 이야기를 중간에 끊지 않고 끝까지 들어 본 후에 자녀의 생각과 감정을 먼저 이야기하도록 한 후에 부모의 생각을 이야기 합니다. 어떤 이야기는 부모의 화를 격발할 수도 있지만 인내심을 갖고 참을 성을 가지고 먼저 듣는 것이 중요함을 잊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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