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생각하며

햇빛과 비타민D 효능 알아보기

요즘 피부를 노화시키고 피부암의 원인이 된다는 이유로 햇빛을 기피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 산책을 나가도 여성분들 중에는 얼굴을 비롯하여 몸 전체를 가리고 산책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몸을 햇빛에 적당히 노출시키는 것은 오히려 우리 건강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아시는지요?

도법자연(道法自然)이라는 말처럼 우리의 건강도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 진리입니다. 물론 자외선이 너무 강한 여름이 아니라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D의 생성을 위해서도 우리 몸을 햇빛에 노출시켜 주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햇빛은 비타민D의 자연 공급원입니다.

우리 몸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햇빛으로부터 얻는 비타민D는 결코 과잉공급으로 문제가 생기는 일이 없지요. 그러면 비타민D가 부족하면 어떤 일이 생길 수 있는지 알아볼까요?

첫째는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뼈는 칼슘만 섭취한다고 뼈가 건강한 것이 아니라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할 때 칼슘이 용이하게 섭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골다공증에 걸리지 않으려면,우리 몸을 비타민D의 자연공급원인 햇빛에 노출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루병이라는 병에도 걸릴 수 있는데 다리가 휘고 골격에 변화가 일어나는 질병입니다.

둘째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어린이의 경우 근육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참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밖에서 뛰놀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비타민D는 산모들에게도 필요하며 산모 자신과 아이를 위해서도 햇빛에 노출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는 당료 예방을 위해서도 햇빛에 노출시켜 주어야 합니다. 비타민D와 칼슘이 충분할 때 인슐린 분비도 원활해지며 당료를 피해갈 수 있습니다. 심지어 호르몬 합성을 조절하며 혈압 조절도 가능합니다.

넷째는 여러가지 암예방을 위해서도 햇빛에 노출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몸을 햇빛에 적절히 노출시켜 주면 유방암을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섯째는 우울증을 멀리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 심해질수록 외출을 꺼려할 수도 있는데 오히려 밖으로 나가 햇빛을 가까이 하는게 우울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햇빛을 쬐지 못하면 멜라토닌과 세라토닌 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데 멜라토닌이 줄면 신체리듬이 깨지고, 세라토닌이 줄면 우울증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섯째 햇빛은 천연살균제입니다. 웬만한 대장균은 햇빛에 노출되면 2시간 이내에 죽게 됩니다. 주택을 살 때 사람들이 남향집을 선호하는 것은 세균으로부터도 가족을 보호해 주기 때문입니다. 피부를 적절히 햇빛에 노출시켜 주면 아토피를 비롯하여 건강한 피부를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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