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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사망설

미국 경제 위기 / 하이퍼인플레이션 급습


미국의 경제 위기가 온다면 믿어지시겠습니까? 그러나 그 날은 대단히 가까이 다가와 있는 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초인플에이션이 폭발한다면 그것은 그동안 미국이 세계를 상대로 벌여온 인플레이션 수출에 대한 인과응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사실 그동안 미국은 자국에 풀어 놓아야 할 수많은 달러를 외국으로 내보내면서 그 돈으로 미국이 사용할 원자재와 상품들을 수입해 왔습니다.

단지 종이에 달러 그림을 인쇄하여 종이 쪽지에 불과한 달러를 외국에 주고 물건을 수입하여 40여년 간을 1억이 넘는 미국인들이 흥청거리며 살아왔습니다. 모든 문제는 1971년에 미국이 금태환제를 버리고 무제한 달러 발권력을 행사하므로 시작된 불행입니다. 


물론 그때부터 달러 사망설이 난무했지만 달러를 배척하는 이라크나 리비아 같은 산유국들은 무력으로 또는 CIA공작으로 정권을 무너졌습니다. 달러로만 결제하는 중동에서 원유를 수입하는 나라는 울며 겨자 먹기로 달러를 구하여 기름을 수입해 왔습니다. 이렇게 하여 중동에서 달러의 수요가 많아지자 우리는 그 달러를 페트로달러라고 불러왔음을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머지않아 그렇게 해외로 내보낸 수많은 달러들은 미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미국의 횡포를 아는 강대국들이 달러 배척 운동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왜냐하면 중동 오일을 수입하는 최고의 수입국이 그동안 미국이라는 손님이었지만 이제는 중국으로 역전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도 자체적으로 생산되는 셰일 가스로 인해 더 이상 옛날처럼 중동에서 기름을 수입할 이유도 적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되는 상황은 사우디 아라비아 같은 산유국들이 미국에 등을 돌리고 중국에 밀착할 가능성도 많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뿐 아니라 중동의 산유국들은 점점 최대의 교역국으로 중국을 꼽고 있습니다. 중국은 자국에게 이로워지는 이런 변화의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입니까? 분명이 중동 오일을 거래할 때 이제는 달러로 환전하지 않고 자국의 위안화로 직접 거래를 하자고 제안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산유국들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 될 것입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실제 중국은 자체적으로 오일 선물 거래를 위안화로 거래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왔고 모든 시험을 마쳤습니다. 물론 외국인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마 상하이에서 곧 선물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신문 보도에 의하면 2018년1월18일 경 상하이국제에너지거래소(INE)에서 중국 바이어들이 위안화로 유가를 결정하고 거래를 하게 되는데 외국인도 거래를 허용한다고 합니다.


결국 국제원유시장을 마음대로 주무르던 달러의 위상에 브레이크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거래에서 위안화 사용은 점점 달러의 위치를 잠식해 들어갈 것이며 필요 없게 된 달러는 미국으로 돌아갈 것이며 다시 밖으로 나올 기회는 적어질 것입니다. 


미국으로 회귀하는 달러들은 미국에 초인플레이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왜냐하면 오래 전부터 학자들은 이점을 염려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러한 현상을 밖으로 나간 비둘기들이 돌아오는 것으로 비유하였으며 그때가 바로 미국에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일어날 때라고 예측하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호락호락한 나라가 아닙니다. 그래서 달러의 진짜 위기는 아직 멀었다고 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 따라 아시아와 유럽이 연결된다면 달러의 쇠퇴는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이 사우디의 국영석유기업인 아람코의 상장에 지분을 확보한다면 페트로위안의 탄생을 더욱 앞당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이 미국과 중국의 무력 대결을 불러 올 것입니까? 그럴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와 손을 잡고 있는 중국도 그렇게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닐 것입니다. 이래저래 2018년은 대단히 위험한 해가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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