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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야뇨증 원인과 대처 방법


야뇨증(夜尿症)의 문제를 갖고 있는 가정은 당사자나 부모나 보통 난처한 문제가 아닙니다. 사춘기 때까지도 치료를 못해 사춘기를 망치게 될 수도 있고, 매일 나오는 빨래도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에서만도 500만 명이 야뇨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하지요. 그러면 야뇨증이란 무엇입니까?    



쉽게 이야기하면 잠자리에 오줌을 싸는 일을 의학적으로 붙여 놓은 이름입니다. 어린이는 어느 시점이 되면 소변을 가리게 되는데, 보통 5세 이상이 되면 10명 중 1명이 1주일에 1번 정도 이부자리에 소변을 볼까말까 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일정한 시점이 지나도 계속 침대에 오줌을 싼다면 보통 걱정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정상에서 벗어난 야뇨증은 원인을 찾아 보고 대처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때때로 야뇨증의 원인은 비뇨기 감염, 당료, 음식 알레르기, 방광이나 신장의 신경 계통의 질병이 야뇨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물론 낮 시간에도 소변 억제 능력이 없다면 이것은 질병으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만 5세 이상이 되어도 낮에 소변을 못 가린다든지, 침대에 계속 소변을 본다면 질병적인 원인을 찾아 보아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용량이 적은 방광, 억제 능력의 미 성숙, 유전적인 문제, 수면 습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정상이 되었다가 다시 소변을 잠자리에 본다면 감정적인 혼란이나 신체적인 질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생의 탄생, 새 엄마 아빠의 출현, 가정 분열, 새집으로 이사 등도 문제가 될 수 있고, 죄책감이나 자존심의 상실, 불안감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야뇨증에 어떻게 대처를 알아야 합니까? 우선 피해야 하는 일은 심한 꾸지람입니다. 벌 주고 야단 치고 챙피를 준다고 해서 해결이 될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부모는 감정적인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녀는 이미 창피와 죄책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해를 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딱 맞는 특효는 없습니다. 치료 방법은 나이에 맞는 여러가지 치료 방법을 단계적으로 실시해 보아야 합니다. 사실 기다리기만 해도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마 이렇다 할 원인을 찾지 못한다면 기다리는 것이 답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마냥 방치해 둘 수는 없습니다.



할 수 있는 일들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치료를 시작한다고 해서 야뇨증을 악화 시키지는 않으니까요. 일부 전문가들은 8살 까지도 치료는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고도 합니다. 그런 경우 합성수지로 만든 요덮개나 흡수력이 뛰어난 깔개를 잠자리에 마련해 줄 수 있습니다. 알람 시간을 마련해 잠을 자다가 알람이 울리면 일어나 소변을 보고 자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아마 저녁 식사 후에 카페인 음료나 콜라를 마시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오줌을 안 싼 날은 칭찬을 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잠자리에 소변을 보면 경보가 울리는 장치를 사용할 수도 있는데 효과가 아주 좋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미프라민이라는 약이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부작용이 있고 재발 확률도 높다고 하지요. 과잉 복용은 위험하므로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척추 조정 지압 요법도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침술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한약재와 함께 침을 맞으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지요.


중요한 것은 무조건 창피를 주거나 야단을 치는 것보다, 다른 아이들도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이해를 해 주면서 언급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시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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