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futuremoney.tistory.com/naver98af7d11cfb5a049e58ff836c5b164fe.html 독사에게 물렸을 때 응급 조치

독사에게 물렸을 때 응급 조치


봄이 되면 겨울 잠을 자던 뱀들이 활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간혹 뱀에 물려 119에 실려 가는 사례들이 나타나는데 세상에 남의 일은 없다고 하지요. 남에게 일어나는 일은 언제든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산이나 논 밭에 다니는 분들은 사전에 응급 조치 방법을 숙지해 두는 것은 목숨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독사를 비롯하여 뱀들은 사람을 무서워하며, 사실 실수로 또는 일부러 건드리지만 않으면 사람을 무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맹독을 가진 뱀들은 그다지 많지 않으며 대부분의 뱀들은 독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독을 가진 뱀은 머리가 삼각형에 가깝다고 하는데 반드시 맞는 말은 아니라고 하네요. 한국에는 살모사가 가장 흔히 볼 수 있고 맹독을 가지고 있지만, 적도 지방에 흔한 코브라 같은 맹독을 가진 뱀은 국내에는 없습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3000종의 뱀 가운데, 사람에게 위험한 뱀은 200종이 채 못 된다고 하지요.



뱀은 참으로 신기한 동물입니다. 뱀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크기도 15Cm 되는 것에서 12m에 이르는 대형 뱀도 있습니다. 뱀은 냉혈 동물이기 때문에 뱀의 체온은 주위의 온도에 따라 변합니다. 뱀의 만져 보면 미끈미끈 할 것 같지만 오히려 비늘은 건조하고 단단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뱀의 척추는 300개 이상인 것부터 565개의 척추를 가진 것도 있습니다. 각 척추에는 길고 움직일 수 있는 한 상의 늑골이 붙어 있어 비늘과의 협력 운동으로 놀라운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뱀은 일 년에 서너 차례의 식사로 살아 갈 수 있으며 한번도 식사를 안 해도 생존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뱀의 시력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움직임은 빨리 알아 챕니다. 뱀은 귀가 없지만 들을 수 있다는 것으로 판명이 되었습니다. 땅의 진동에도 민감하며 냄새를 잘 맡습니다. 두 갈래의 혀는 미소한 조각들을 뱀의 구강 속으로 가져와 후각 기관들과 연결되는데, 경찰견도 찾지 못하는 흔적을 추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맹독을 가진 독사에게 물렸을 때 응급 조치 법을 알아볼까요? 4월에서 11월은 뱀이 활동하는 달이므로 보호 장치를 하지 않고 숲에 들어 가는 일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뱀에 물리면 당황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뱀은 독이 없으므로 우선 독이 있는 뱀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뱀의 독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1가지 성분은 '헤몰리틱' 이라는 성분인데 이것은 혈관 내부 벽을 공격하여 혈구를 파괴합니다. 또 1가지는 '뉴우로토씩' 이라는 성분으로 신경 중추 특히 호흡 기관과 연결된 신경 중추를 공격합니다. 뉴우로토씩을 가진 뱀으로는 코브라가 유명합니다. 



일단 물리면 환자를 눕게한 다음에 알코올 성분이 있는 음료는 주지 말고 가능한 한 움직이지 않게 해야 합니다. 119에 신고 부터 한 후, 물린 자리가 사지라면 심장 쪽 위로 5-10Cm를 끈으로 묶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맥을 통해 몸통으로 가는 피의 흐름을 저지할 만큼 졸라 매야 하지만 혈관을 차단할 정도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손가락 하나를 집어 넣을 수 있을 정도로 묶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15분마다 1분 30초 정도 느슨하게 해주었다가 다시 묶어 주어야 합니다. 이런 조치를 하면서 119가 도착하면 가해 뱀의 종류를 알려 주고 빨리 병원으로 가면 됩니다. 


뱀은 보기에 징그럽지만 설치류의 천적으로 우리 사람에게 유익한 동물입니다. 독은 그들만의 생존 방법이며 자기 보호를 위한 물질입니다. 한편 뱀의 독을 연구하여 항응혈약과 진통제를 만드는데 사용이 됩니다. 요즘은 알레르기를 치료하기 위하여 뱀 독을 연구하고 있다고 하지요. 참으로 뱀은 신기한 동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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