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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지금

트럼프 방한 / 트럼프 방중 의도는?


정부가 트럼프의 방한 일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일정을 보면 일본을 방문하고 11월7일 오전에 한국에 도착하여 청와대의 환영식에 참석한 다음, 바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 정상 회담에 들어갑니다. 이후 공동발표를 하고 저녁에는 국빈으로 방문하였으니 만찬이 있을 것입니다. 다음 날은 오전에 국회 연설을 하고 오후에 중국으로 날아 갈 것입니다.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24년만 이라고 하는군요. 물론 트럼프의 연설 중에는 오래 이어져 온 한미 연합을 강조하면서 북핵 문제와 관련하여 한미 공조를 강조할 것임은 틀림 없습니다.중요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인데 우리로서는 어떤 내용이 오고 갈지 모르겠습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하여 앞으로의 미국의 구상을 알려 줄 것입니까? 그러나 북핵 문제와 관련하여 전화로 할 수 없었던 말들이 이번 만남을 통해 이야기 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이 북한과의 전쟁을 생각한다면 어떤 언질을 줄지도 모릅니다. 


일본을 먼저 방문했으므로 한미일 삼국과의 단합과 관련하여 언급할 것입니까? 중국을 방문하기 전에 무엇인가를 조율 할 것입니까? 그럴 가능성은 많지만 이 역시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미 FTA와 관련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트럼프는 사업가 출신이기 때문에 이 점과 관련하여 다른 문제 보다는 더 많은 이야기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격적인 재협상을 하기 전에 꼭 합의를 이루어야 할 문제를 제시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중국 방문입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하여 두 나라는 함께 하는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중국의 부상과 함께 미국은 중국을 경쟁 대상자로 보고 있기도 합니다.  

 
영국의 보도에 의하면 지금 중국은 북한과의 접경으로 6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쟁이 일어날 경우 몰려드는 난민에 대한 준비입니까? 아니면 필요할 경우 군수 물자를 빠르게 실어 나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까? 한반도 전쟁이 고조되고 있는 때에 중국의 움직임도 하루하루 심상치가 않습니다.


또한 중국은 아시아 석유 결제를 미국 달러를 배척하고 자국의 위안화를 사용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만톤 이상의 금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혹시라도 위안화를 금으로 연계한다면 미국의 패권을 유지 시켜 주는 달러는 사망 단계로 접어들 수 있습니다. 


더하여 러시아는 중국과 공조를 이루며 미국의 오랜 우방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손을 잡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중국을 따라 러시아에서 S-400 대공 미사일을 구입하기로 하면서 미국의 눈에 밖에 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미국의 중동 정책에 많은 차질을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아마 이번 아시아 순방은 중국과 더불어 할 말이 더 많을 것입니다. 바야흐로 북한의 핵 문제는 단지 두 나라 간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3차 세계 대전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의 이번 방한이나 방중이 그동안 얽힌 실타래를 잘 푸는 방향으로 갈 것인지,아니면 패권 국가로서 밀어 부치기 식의 외교로 갈 것인지 지켜볼 따름입니다. 

 

 베네수엘라의 비극 / 하이퍼 인플레이션 


지금 이 지구 상에 초 인플레이션이 일어 나고 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과거 짐바브웨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짐바브웨는 한 때 살인적인 물가 상승으로 물건을 하나 살려면 돈을 보따리로 들고 다녀야 했지요. 정부에서는 점점 고액권을 발행하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상인들이 자국 화폐 사용을 거절하게 되었고 외국 돈으로 거래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한 때 원유를 팔아 잘 살던 베네수엘라가 짐바브웨의 걸어간 길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이 2015년에 275%였고 2016년에는 720%였다고 하지요. 그런데 IMF는 올해 626%지만 내년에는 2349%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잘 나가던 베네수엘라에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베네수엘라 사회에 돈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돈이 많아 진다는 것은 정부에서 돈을 많이 찍어 내고 있다는 것인데, 돈도 하나의 물물 교환을 대신하는 물건으로 보았을 때 결국 돈이라는 물건이 흔해지고 흔해진 만큼 다른 물건 값이 치솟고 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베네수엘라 정부는 왜 이리 돈을 찍어 내고 있습니까?


국고에 돈이 없기 때문입니다. 베네수엘라는 그 동안 세금을 걷어서 나라 살림을 했다기 보다는 자국의 풍부한 기름을 수출하여 그 돈으로 국민을 먹여 살려왔고 복지 정책도 펴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것처럼 사우디 아라비아가 기름 값을 내리면서 배럴당 115달러 하던 기름 값이 급락하여 지금은 50달러로 반 토막 이상이 났습니다. 결국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로 벌어 들이던 돈은 급격히 줄어들면서 결국 국고에는 돈이 없게 되었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 연 3000만원을 벌다가 갑자기 1200만원을 버는 것과 같습니다. 나라도 공무원 월급을 주고 국민 복지 운영을 해 나갈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갑자기 돈이 안들어 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나라가 보유한 금도 팔고 이래저래 꾸려 나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라 살림은 말이 아니게 된 것입니다.



결국 정부는 급한 대로 돈을 찍어서 나라 살림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돈이 흔해진 것 만큼 물가가치솟기 시작한 것입니다. 물가 만이 아니라 1달러를 교환하는데 연초 3164볼리마르 였던 것이 지금 26,808 볼리바르라고 합니다. 자국 화폐 볼리바르 가치가 형편 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나라가 가장 시급한 것은 국민들이 먹을 식품을 수입해 오는 일입니다.이 또한 여의치 않아 슈퍼마켓에는 판매할 식품이 없다고 하지요. 고양이든 개든 모두 잡아 먹고 있으며,국경을 넘어 먹을 것을 사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먹지를 못해 전 국민 몸무게가 평균 8키로가 빠졌는데, 이를 사람들은 '마두로 다이어트'라고 부른답니다. 대통령이 정치를 잘못하여 억지 다이어트를 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치안도 말이 아닙니다. 강도가 들끓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범죄의 표적이 되어 죽고 있습니다.외국에 있는 친척들이 식품을 갖고 들어가 친인척을 도와 주고 싶어도 범죄가 무서워 접근을 하기도 무섭다고 합니다. 우리는 지금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는 한 나라의 비극적인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것을 보면서 그래도 한국에는 석유 같은 자원은 없어도 수출할 수 있는 제조업이 많음에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한 나라가 재정 파탄이 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도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또한 종이 돈의 취약함도 알 수 있으며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의 인기가 계속 치솟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저무는 페트로 달러 / 도전 받는 페트로 달러


요즘은 미국의 기축 통화가 많은 나라들로부터 노골적인 배척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달러를 거부하는 약한 나라들은 무력으로 또는 공작으로 정권을 교체시켜 버렸지만 이제는 강대국들까지 가세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패권을 유지 시켜 주는 양 날개는 무제한의 달러 발권력과 세계 최강의 미국 군사력입니다. 그리고 이 둘은 서로 의존하여 한쪽 날개만 떨어지면 자동으로 한쪽 날개도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미국이 이 지경에 이른 것은 무엇보다도 미국의 도덕성의 상실입니다. 다시 돌이켜 보면 1971년 금태환제 폐지 이후 달러는 아무 기준도 없이 달러를 인쇄하여 전세계 군인들 월급을 주고 무기 회사들에게 돈을 지급하고 중국을 비롯한 미국과 거래하는 모든 나라들로부터 싼 값에 상품을 구입하여 자국 국민들을 먹여 살려 왔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사실 이 때 지급하는 달러는 종이에 달러 그림을 인쇄한 종이 쪽지에 불과한 것입니다. 아무 기준도 없이 무제한 발행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계 나라들은 산유국들로부터 석유를 살려면 달러를 구해야 하고 산유국들은 미국의 군사력이 무서워 달러로만 석유를 팔아야 합니다. 키신저 시대에 미국이 만들어 놓은 바로 페트로 달러[오일 달러] 제도 때문입니다. 



그동안 이러한 달러에 반기를 들던 나라들은 미국의 침공으로 또은 미국의 공작으로 무참히 쓰러졌습니다. 이라크와 리비아가 좋은 예입니다. 그러나 이제 이 페트로 달러가 서서히 저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대국들인 중국의 위안화와 러시아의 루블화가 달러에 도전장을 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석유 결제에 페트로 달러만 쓰지말고 페트로 위안화,페트로 루블화도 함께 사용하자는 것입니다. 


페트로 달러가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도전은 2018년부터 급속히 퍼져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페트로 달러가 가능하게 한 OPEC의 강자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움직임도 심상치가 않습니다. 요즘 전형적인 친미 국가인 이 나라가 러시아와 중국과의 접촉이 빈번해 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친미 노선만을 걸어온 사우디 국왕이 1500명의 수행원을 이끌고 러시아를 방문하는 일이 초유의 사태가 벌어 졌습니다. 미국 무기 만을 구입하던 사우디가 이번에 러시아의 첨단 방공 미사일인 S-400을 구입한다는 보도가 나가자 아마 미국의 속은 뒤집어 졌을 것입니다. 이 방공미사일은 저공으로 날아오는 미국의 순항 미사일과 군용기를 요격할 수 있는 첨단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사우디와 페트로 달러를 만들어 낼 때 키신저는 미국이 사우디의 안보를 책임져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하는데, 지금에 이르러 이 나라가 미국의 무기가 아닌 적국의 대공 미사일을 들여오니 사우디가 친미에서 친러로 돌아서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아니면 이제는 미국에 편중되지 않고 두 강대국을 모두 거래한다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밀착은 앞으로 사우디가 석유를 팔 때 달러만이 아니라 루블로도 거래하자고 하면 거절하기가 곤란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방문 때 미국도 우리도 모르는 많은 밀약이 있었을 가능성도 많습니다. 여기에 이미 석유 결제 때 러시아 루블화 사용도 포함 되었을지 모릅니다. 


러시아는 2018년부터 자국의 항구에서는 달러를 금지하고 자국의 루블화를 사용하게 한다고 하는 것을 보면,중국과 함께  달러의 횡포를 막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가 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중국 또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석유 소비국이며 자국 화폐인 위안화의 금태환제를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금 보유량은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미국을 제치고 10000톤-20000톤 일 것이라는 이야기도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머지않아 상하이를 통한 동아시아 석유 선물 결제를 위안화로 할 것으로 보입니다.지금 원유 값의 급락으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웰라도 산유국들이 달러를 배척하고 위안화와 루블화로 결제하자고 목청을 높이고 있습니다. 


모든 정황은 탈 달러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줍니다.이처럼 미국의 패권을 지켜주는 달러는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어쩌면 달러는 저물고 미국도 한쪽 날개를 잃은 채 저무는 미국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책임은 금태환제를 폐기한 이후 무제한 달러를 발행하는 미국의 책임입니다.     


한반도 평화와 북미 대화


전쟁이란 참으로 비참한 것입니다. 역사를 보면 많은 전쟁이 수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상의 피해를 가져왔으면 그 참상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625를 겪은 이 나라에서 다시 전운이 감도는 것은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중에는 전쟁을 간단한 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전쟁을 직접 겪어 보지 않아서 그럴까요?  


역사를 살펴 보십시오! 1차 세계 대전도 몇 달이면 끝날 줄 알고 시작하였지만, 4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죄 없는 2천만 명의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2차 대전에서는 5천만명이 죽었습니다.  전쟁은 잘못하면 모두가 전멸하는 심각한 수단입니다. 이처럼 심각한 전쟁을 두고 미국과 북한이 한반도에서 또 한번의 전쟁을 하려고 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한반도 전쟁 임박 설이 파다한 요즘,다행히 미국과 북한 간에 물밑 대화가 오고 가는 것 같아서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닙니다. 대화만이 서로 사는 길 입니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서로 의사를 교환하고 서로 들어 줄 수 있는 것은 들어 주고 반보씩 양보해야 합니다.



그러면 북한이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저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이 땅에 있는 미군입니다. 그냥 이 땅에 주둔하는 것이 아니라 매년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하는 것을 보고 저들은 크게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은 구 쏘련 붕괴 후에 경제가 피폐해 지다 보니 중 무기를 만들 돈도 없고 살 돈도 없습니다. 그에 더하여 저들은 이라크가 미군의 군사력에 맥 없이 쓰러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미 연합 훈련이 남쪽에서는 방어 훈련이지만 저들의 눈에는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미국을 상대할 만한 무기가 없는 저들은 비용도 적게 들고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무기는 핵무기와 미사일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요구하는 것은 지금의 휴전 협정을 평화 협정으로 체결해 달라는 것이며 지금의 체제를 보장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입장은 또 다릅니다. 한미 연합 훈련은 단순한 방어 훈련이니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라 북한은 핵무기를 버리라는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북한은 핵무기를 내려 놓을까요? 북한의 입장에서는 미국을 믿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결국 북한은 핵실험과 함께 단 시일 안에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대륙 간 타도 미사일을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실력이 정말 미국 본토에 이르지는 몰라도, 적어도 남한과 일본 그리고 괌에 있는 미군은 북한 미사일의 사정권 안에 있어 미군도 대단한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미국이 정말 전쟁을 할 의사가 있었다면, 어쩌면 이미 미국은 전쟁을 할 수 있는 시기를 놓쳤는지도 모릅니다.  

             


미국은 북한을 순식간에 초토화 할 수 있다고 큰소리는 치지만, 동남아 지방에 있는 미군들 또한 살아 남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만에 하나 미국 동부에 EMP탄 이라도 날아와 인근 하늘에 폭발한다면 미국도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게 될 것입니다. 북한은 그야말로 세계 패권국을 향해 "너 죽고 나 죽자!"라는 태도로 덤비고 있습니다. 가소롭기는 하지만 이 상황에서 서로 전쟁을 해야 할까요? 


미국은 절대 어리석은 나라가 아닙니다. 미군의 대량 피해를 입으면서 까지 이미 핵을 보유한 나라를 공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즈음에 미국 틸러슨 국무 장관이 북한과 2-3개의 대화 채널을 갖고 있고 서로의 해법을 찾고 있다고 말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입니다. 이에 더하여 이에 더하여 매티스 국방 장관이 틸러슨의 행보를 지지하여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물론 트럼프는 틸러슨이 헛수고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원래 외교라는 것이 한 쪽으로는 채찍을, 한쪽으로는 당근을 내미는 것이어서 속으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핵을 가진 나라와의 전쟁 보다는 어쩌면 자기는 위협을 하면서도 틸러슨의 해법을 은근히 지지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시기에 북한의 외무성 국장인 최선희가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잘 보도는 안되고 있지만,러시아 푸틴도 2나라 간의 평화 안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평화 안을 북한이 받아 들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 전쟁은 남한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힐 것이므로 제발 전쟁 만은 피했으면 합니다.그리고 그렇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수많은 백성들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나라 지도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세계 기축통화 달러와 미국 패권 그리고 미국 군사력


일제 시대와 한국 전쟁을 경험한 나이 드신 세대는 미국이라는 나라를 민주주의 본산이며 세계 정의를 옹호하는 나라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습니다.아마 미국이 2차 대전에서 승리한 후에 한국을 일제의 36년 압박에서 해방을 시켜 주었고,625 때 참전하여 북한의 침공을 막아 주었기 때문에 그렇게 기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많은 세월이 흐르면서 세계 패권을 거머쥔 이 나라도 많이 변하였습니다. 2차 대전 이후 많은 전쟁이 미국에 의해서 일어나고 있고, 달러라는 기축 통화를 앞세워 온갖 이기적인 일을 다하는 나라로 비춰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세계를 좌지우지 하는 것은 바로 이 '달러'라는 화폐 때문입니다.
  


세계 기축 통화 달러를 지켜 주는 것은 미국의 군사력이며,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지켜 주는 것은 달러입니다.이러한 달러 헤게머니를 교묘하게 움직여 세계의 부를 빨대를 꽂아 놓고 빼 먹는 세력들은 월스트리의 고도화된 금융가들입니다.그래서인지 이상하게도 미국 재무부 장관들 중에는 이 월가 출신들이 많습니다.


원래 달러는 1940년대 초 44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브레튼우즈 협약에 의하여 세계 기축 통화로 결정 됩니다. 이 협약에 의해 달러는 금 1온스당 35달러를 기준하여 발행하는 금태환제를 선택하며,다른 나라 화폐는 달러에 기준하여 가치를 결정하기로 합니다. 돈이란 마음대로 찍어내면 초 인플레이션이 일어 나므로 금과 연계하여 발행하므로 그런 폐단을 미리 막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닉슨 대통령 때, 미국이 월남 전에 참여하면서 전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닉슨은 일방적으로 브레튼우즈의 협약을 깨고 금과 연계 없이 달러를 발행하겠다고 공표합니다. 그 이후 미국은 무엇보다도 이 달러로 전세계 미군에게 월급을 주며 군사 유지비를 충당합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세계의 경제는 이 때부터 달러의 횡포에 시달리게 됩니다.


아무 기준이 없이 달러를 마구 찍어 대니 달러의 가치는 당연히 제로로 떨어져야 하지만, 지금도 세계가 달러에 목을 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거기에는 미국 재무부와 월가의 교묘한 달러 운영 때문입니다. 미국은 키신저를 중동의 맹주인 사우디 아라비아에 보내어 페트로 달러라는 괴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미국의 사우디 왕가의 안보를 책임져 주는 대신, 사우디는 원유를 팔 때 달러로만 결제를 하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중동 산유국들도 사우디를 따라 원유 결제를 달러로만 하게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페트로 달러라고 부릅니다.


석유 없이 산업이 돌아갈 수 없는 시대이다 보니 중동에서 원유를 사 오려면 세계 모든 국가가 달러를 구하기 위해 혈안이 되게 만듭니다. 이처럼 미국은 달러를 금에 연계하는 일 없이도 전 세계에 달러를 뿌리기 시작한 것이지요. 원래 화폐를 마구 발행하면 초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야 하지만 많은 달러가 해외로 나가기 때문에 미국 내에는 그다지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수출하는 모양으로 달러를 받은 나라들에 인플레이션이 일어났습니다. 


그런가 하면 미국 국민들은 중국과 같은 나라에서 싼 값에 물건을 수입하여 쓰게 하니 인플레이션은 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원유 수출로 달러가 많아진 중동이나 ,저가 상품 수출로 중국에 쌓여가는 달러는 다시 미국의 국채에 투자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왔습니다. 이처럼 수십년간 미국은 전 세계를 상대로 달러의 횡포를 일 삼아 왔습니다.


원래 진짜 화폐는 금과 은입니다. 달러가 많아 지면 금과 은 값이 폭등하여야 하나 이 또한 미국은 월가와 자국의 원자재 선물 시장을 이용하여 눌러 왔습니다. 미국의 금 보유량은 8000톤이라 하나 지금 정말 폭스 녹스에는 그 만한 양의 금이 있는지도 의문을 품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완전 범죄라고 해 도 꼬리가 길면 잡히게 되어 있습니다.


이란,이라크,베네스웰라,리비아 같은 산유국들이 미국 달러에 반기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나라들은 종이 쪽지에 불과한 달러를 받는 것보다 원유 결제에 다른 화폐를 받기로 하므로 미국을 화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자 미국은 대량 살상무기를 가졌다는 누명을 씌워 이라크를 침공하여 무력으로 전복시켜 버렸고 사담 후세인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리비아는 CIA공작으로 나라가 전복되어 버렸고 카다피 역시 처참하게 죽었습니다. 이후 이 두 나라는 지금까지 혼란의 연속으로 국제 무대에서 맥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달러를 지켜 주는 것은 미국의 군사력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이란과 베네스웰라의 경우는 사우디와 짜고 원유값을 폭락시켜 경제난을 유발케 하였습니다. 물론 세계 경제가 안 좋아지면서 자연 폭락했다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모든 것은 미국의 머리에서 나온 것입니다. 지금 베네스웰라 경제는 사경을 헤메고 있습니다.지금 이 두 나라가 버티는 것은 달러에 반기를 들기 시작한 러시아와 중국이라는 강대국의 지원 때문입니다. 베네스웰라는 그 어려움 중에도 달러를 배제하고 위안화로 결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십년 동안 종이 쪽지에 불과한 달러의 횡포가 가능했던 것은 원유와 연계한 페트로 달러 때문이었고, 페트로 달러를 지켜준 것은 미국의 CIA와 군사력입니다. 하지만 이제 내년 2018년이 되면 달러를 대항하는 중국과 러시아라는 두 강대국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미국이 내리 누르는 금을 꾸준히 매입해 온 중국은 위안화를 곧 금과 연계하여 원유 선물 결제를 할 예정이며 위안화는 미국이 버린 금태환제를 복원하는 것이지요. 또한 러시아는 자국의 항구에서는 달러를 배제하고 자국의 루블화를 사용하게 한다고 하지요. 


여기에 동조하는 나라들이 브릭스 국가들입니다. 인도와 브라질 그리고 남아프리카 공화국 입니다. 미국은 이라크나 리비아처럼 러시아와 중국을 손 볼수 있을까요? 하지만 두 나라는 대륙 간 탄도 미사일과 핵을 가진 강대국들입니다. 만만하지 않은 상대이기에 미국은 오랫동안 이 두 나라를 군사적으로 포위해 왔습니다. 폴란드로부터 한국에 이르는 포위망은 이제 한국으로 끝이 납니다. 한국의 사드 배치에 중국이 강하게 반응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지금 이를 받아들인 한국은 중국의 반감을 크게 사고 있습니다. 


어쨋든 세계 기축 통화의 횡포도 이제 막장에 이르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수년 안에 이러한 강대국들의 화폐 전쟁이 크게 무력적으로 부딪힐지도 모릅니다.이것이 3차 세계 대전을 불러 올지도 모릅니다.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가진 미국의 행보를 지켜봅니다. 


한반도 평화 그리고 러시아와 중국


미국과 북한과의 핵 미사일을 둘러싼 대립으로 한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이 드리운 지가 꽤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국내 신문에서는 미국과 북한의 초 기장 상태를 연일 보도되는 반면, 러시아나 중국의 입장을 보도하는 데는 인색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은 한반도 평화에 대하여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까? 두 나라는 한반도에서 전쟁을 발발하기를 원하고 있습니까? 


북한은 미국의 위협하면 할 수록 더욱 미사일 실험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미국의 트럼프도 이제는 군사적인 옵션 밖에 없다고 더욱 북한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쟁의 비참함을 아는 남한 사람들은 이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 나서는 안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남북한이 서로 공생하며 사이 좋게 지내는 방법은 없습니까?  


일본의 저널리스트 다나카 사카이씨는 일본 신문에도 보도가 되지 않았지만,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내 놓은 해결책을 일본 뿐 아니라 남한,북한 중국도 반대하지 않으며 오직 미국만 반대하는 평화 안이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이 푸틴의 새로운 제안은 이번 9월6,7에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나왔다고 하지요. 그 제안은 남한에서 북한을 통과하여 러시아와 중국에 이르는 대규모 철도와 파이프 라인을 건설한다는 것입니다.


이 라인은 중국을 거쳐 서아시아와 유럽까지 연결하는 프로젝트인데 철도를 통해 한국과 일본은 유라시아와 유럽으로 상품을 수출하고, 파이프 라인을 통해서는 러시아는 석유와 개스를 수출하는데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북한은 통행료를 받음으로 모두 이익을 얻게 하여 서로 상생의 길을 찾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안은 10년 전에 나왔지만 미국과 북한의 대립으로 지금까지 실현되지 못하고 있답니다.


이러한 경제 협력은 현재 유엔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지하라는 명령을 북한이 따라야 하는데, 현재의 미국과 북한의 대립 상황으로는 대단히 어려워 보이는 게 현실입니다. 미국을 무시하고 일본,한국, 러시아,북한의 합의로 이런 구상이 실현될 수 있을까요? 



다나카씨는 그의 글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은 미국 타도가 목적이 아니라, 미국이 이라크 처럼 북한을 공격하겠다는 위협에 대한 자위 수단이라고 쓰고 있습니다.이라크가 순식간에 무너지는 것을 본 북한의 입장에서는 남한에서 계속되는 한미 군사 훈련을 대단한 위협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지요. 


미국은 북한이 핵 미사일을 완전 폐기를 요구하지만,러시아는 북한도 이쯤에서 핵 미사일을 보유한 채 더 이상의 개발은 중지하고 미국을 무시한 채 자신의 제안을 받아 들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즉 핵 미사일 보유는 묵인하자는 편이지요.



시리아에서 러시아의 역할이 빛을 본 것처럼 한반도에서도 빛을 볼 것입니까?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요즘 같은 미국과 북한의 대립이 심한 때에, 남한 정부가 800만 달러의 북한 원조를 실행하는 것은 겉으로는 미국과 뜻을 같이 하는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푸틴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안에 뜻을 같이 한다는 것을 은근히 전달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이번 올림픽에도 북한의 동참을 제안하고 있지요. 


물론 이러한 움직임이 앞으로 공론화 된다면 한국의 보수와 진보 간에 격렬한 토론이 벌어 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 전쟁이 없어야 한다면 평화적인 안을 쫓는 것이 실리를 취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다나카씨는 이러한 푸틴의 안은 중국의 신 실크로드 구상과 러시아의 유라시아 경제 동맹 구상과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북한의 러시아의 제안을 따르기만 하면 한국과 일본 그리고 북한까지 경제 동맹이 되어 평화가 안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핵 미사일 포기는 안 하더라도 이쯤에서 미사일 발사를 중지하고 러시아의 제안을 받아 들일 것입니까?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그러나 계속 미국과 대립으로 간다면 이런 제안은 무용지물이 될 것입니다.


다나카씨는 남한의 대부분은 전쟁의 개전에 대한 염려는 북한보다 미국을 더 염려한다고 쓰고 있습니다.개전은 미국이 먼저 할 것이므로 당연한 말일 것입니다.또한 다나카씨는 푸틴의 제안은 아직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평화를 위해서는 트럼프의 안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좋은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일본,한국,러시아,중국 그리고 북한의 결정! 소외되는 미국! 한반도 전쟁 임박이라는 풍전등화와 같은 난세 속에서 한반도는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나아 가게 될지는 두고 보아야 하겠습니다.분명한 사실은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달러의 운명과 화폐전쟁 


화폐전쟁이 시작한지도 꽤 오래 되었습니다. 화폐전쟁은 사실 미국 달러의 일방적인 횡포로 인하여 시작되었다고 할까요? 브래튼 우즈 협약에 따라 금 1온스에 35달러를 약속하고 발행을 시작한 기축 통화 달러가 미국이 월남전에 개입하면서 전비를 대기 어려워지자 이 약속을 일방적으로 깨버렸지요.금태환제를 버린 이후, 아무 기준도 없이 발행된 달러가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며 전 세계를 휘젓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기준이 없이 달러를 발행하면 실상은 휴지 조각에 물감을 발라 놓은 종이에 불과한 데 그 종이를 받고 물건을 사고 팔아야 하니 사실 이것은 달러의 횡포입니다. 여기에 반기를 든 것은 유럽 연합의 유로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럽 연합 회원 국가들은 달러를 배제하고 유로화로 결제를 하겠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막상 경제력이 서로 다른 나라들이 만들어 놓고 사용하다 보니 요즘은 여기도 문제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또 주목해야 할 것은 중국과 러시아도 오래 전부터 이러한 달러의 횡포를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불태환제로 달러를 발행하지만 이 2 나라는 오래전부터 자국의 화폐가 언젠가는 금으로 연계되는 금태환제로의 복귀를 생각하고 있었던 걸까요? 그동안 이 2 나라는 금값이 내릴 때마다 꾸준히 금을 매입하여 왔다는 것입니다. 


때마침 금값은 계속 바닥에서 헤메고 있어 싼 값에 매집이 용이했었습니다. 바보 같은 미국은 금값이 오르면 달러 가치의 본색이 드러날 까봐 계속 자국의 선물 시장을 이용하여 금값을 인위적으로 눌러 왔습니다.지금도 온스당 1300달러 이니까요.그동안 찍어낸 달러를 생각하면 온스 당 1만달러는 가야 할 것입니다.


미국의 패권을 유지시켜 주는 것은 세계를 누비는 달러입니다. 반면에 달러를 지켜 주는 것은 미국의 군사력입니다. 달러의 횡포를 알고 달려 결제를 배척하던 이라크와 리비아는 일찌감치 미국 군사력과 CIA공작으로 무너져 버렸습니다. 베네스웰라 정권도 비슷한 정책을 펴다가 석유 값의 급락으로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습니다. 



석유 값의 추락이 경제가 안 좋아지면서 자연적 추락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이란과 베네스웰라를 잡기 위한 미국과 사우디의 책략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변화가 오고 있는 것일까요? 중국에도 러시아에도 달러를 대항하는 변화가 가시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직은 큰 변화는 아니지만 앞으로 어떻게 확대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미국은 이런 변화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대처를 할 것입니까?


이번에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자국의 무역 항구에서는 더 이상 달러를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는 달러를 구매하여 거래했지만 이제 자국의 항만에서는 러시아 루블화를 구매하여 시용하라는 것입니다.사실 이 일은 1년반 전에도 있었고 대형 운송 회사들에 의해 거부되었지만 이번에 다시 명령을 내린 것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어야 할지는 두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중국도 반기를 들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자국 위안화를 금과 연계하겠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만간 일부 중국의 힘이 미치는 곳에서의  오일 선물 결제를 금과 연계한 위안화로 한다고 하지요.그러나 이러한 움직임 보다 더 무서운 것은 BRICS 국가들의 움직임입니다.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같은 나라들이 달러에 반기를 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 나라들은 이미 달러 결제를 일부 피하고 있지만, 이들 나라까지 연합하여 달러 사용을 완전히 배척하면 미국도 이제는 군사력으로 어찌해 볼려고 해도 방법이 없습니다. 이 나라들 중에는 핵을 가진 나라들도 있고 인구 또한 많아 교역량도 많은 나라들입니다. 이제 필요가 줄어든 미국 달러는 미국으로 돌아가기는 해도 해외로 나오기는 힘들어 질 것입니다.


그러면 돌아온 수많은 달러로 미국에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쉬운 말로 나라가 망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움직임에 미국의 대응은 무엇일까요? 화폐전쟁의 끝은 달러의 패배로 끝날 것입니까? 미래를 정확히는 몰라도 인류는 또 한번의 세계 대전을 치르게 되는 것은 아닌가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군사 대국인 미국이 조용히 물러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탈-달러화는 진행 중에 있고 가속력이 붙고 있으며, 미 달러가 기축 통화 자리를 잃는 순간 미국의 패권은 영원히 끝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산업의 대혁명 전기 자동차 


시대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인공 지능이 발달하면서 과거 공상 영화에나 나오던 일들이 모두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자동차 산업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몇 년 안에 거리에는 전기 자동차가 대중화 되면서 내연 기관으로 움직이던 자동차는 거의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입니다. 더 시간이 지나면 인공 지능으로 움직이는 무인 전기 자동차가 말입니다. 


이미 중국도 이런 미래를 파악했는지 내연 기관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는 뒷전으로 하고 방향을 전기 자동차로 돌리고 있습니다. 내연 기관으로 가는 자동차는 부품이 2만에서 2만5000개 이지만, 전기 자동차는 단지 20개 정도로 줄어들 것입니다. 전기 자동차는 내연 기관 차의 무게를 유지하던 부품들이 필요 없어지고 차체가 가벼워 지고 공회전도 필요 없게 될 것입니다.


전기 차는 크게 보면 단지 배터리와 드라이버,모터만 있으면 구동이 가능합니다. 전기 차는 자동이지만 일종의 전자기기로 볼 수도 있습니다. 내연기관보다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제어 성능도 뛰어나며 자율 주행과 어우러지면 소프트웨어 제어도 용이하게 될 것입니다.아마 가장 중요한 것은 배터리일 것입니다.  


이미 전기 자동차는 미국의 테슬러사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보급형 모델 3는 한번의 충전으로 396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하지요. 국내 자동차는 아직 200Km도 주행하지 못하는데 말입니다. 가격도 3500만원 정도로 정말 보급형 가격으로 싼 편입니다. 대중화가 된다면 가격은 더 내려갈 것입니다.



그러나 걱정되는 점도 많이 있습니다. 2만 여개의 부품을 만드는데 관련된 노동력이 갈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자동차 산업과 관련하여 먹고 사는 중소 기업들과 거기에 달린 노동자들이 얼마나 많은지는 잘 아실 것입니다. 국가는 미국 전기차의 선두 주자인 테슬라사와 경쟁을 후원도 해야 하지만 앞으로 수 많은 일자리가 없어 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대처를 해야 할 것입니다.


아마 주유소도 사라지면서 석유 산업에도 큰 변화가 일어 날 것입니다. 물론 자동차에 쓰이는 기름은 20프로 정도라고 하지만 역시 일자리가 사라지는데 큰 몫을 하게 될 것입니다. 부품 수가 적어 자동차 정비 업소도 많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또한 반도체로 이루어진 전자기적인 부분이 많아 자동차 수리도 원격으로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동차 산업의 대혁명은 한국 사회에도 큰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것입니다. 이미 JP모건은 이러한 변화가 코앞에 와 있음을 시사 하였습니다. 앞으로 8년 후인 2025년까지 전기차의 비율은 35프로를 차지하게 될 것이며 2030년이면 절반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 보고 있습니다.그러나 기술의 발전으로 배터리 급격히 가격이 내려가면 그 변화는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세가 전기 차인데 현대 자동차는 수소 차에 연구비를 많이 쏟고 있나 본 데 대세 흐름에 맞는 것인지 걱정입니다.다행히 반도체의 전망은 아주 밝습니다. 전기 자동차 시대가 되면서 반도체는 최대의 수혜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도 한국이 선두 주자이니 남아 돌게 될 노동력이 이 쪽으로 흡수 될 수 있을까요? 삼성SDI도 배터리와 관련하여 전망이 밝다고 알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큰 변화가 오고 있는 것은 틀림 없는 사실입니다. 직업을 선택해야 할 젊은이들은 이러한 변화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큰 변화의 시대가 코 앞에 있습니다. 


한반도 전쟁 임박, 마틴 암스트롱의 경고


한반도에 전쟁이 임박했다는 경고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미국과 북한의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지요. 북한이 이번에 일본 상공을 날아가는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지난 25년 동안 북한과의 모든 협상이 실패하였다고 분노를 표출하였습니다. 트럼프의 표정은 당장이라도 전쟁을 할 것 같아 보여 보는 사람 모두가 긴장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남한에 사는 사람들은 전쟁 위험이 고조되어도 별로 긴장을 하는 모습을 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그동안 하도 이러한 일이 많이 있어 왔기 때문일까요? 거의 모두가 그러다 말겠지 하는 반응인 것 같습니다.그러나 그동안은 남북한의 긴장이었지만 이번에 계속되는 긴장은 북한과 미국과의 긴장이라는 것을 우리는 염두에 두고 이번 문제를 지켜 보아야 하겠습니다.      


이 즈음에 조지 프리드먼에 이어 금융 전문가이며 미래 예측가이기도 한 마틴 암스트롱도 한반도에 전쟁이 임박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가까이 왔음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5월에 지정학적 예측가인 조지 프리드먼 박사도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는데, 이번에는 마틴 암스트롱이 9월12일까지 미국과 북한과의 Cofrontation을 예측하고 있어 긴장이 됩니다. 


Cofrontation 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대치,대립을 뜻하기도 하지만 대결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지요. 지금까지 대립을 해 왔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대결이라는 의미로 보아야겠습니다. 그런데 그는 9월 11-12일 까지 전쟁을 시작한다는 말을 쓰지 않고 대결이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그의 이어지는 말은 "우리는 이 대결이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주요한 기간이기 때문에 경계를 해야만 한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전쟁을 뜻한 것으로 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전쟁이 일어 나거나 전쟁이 아주 임박했음을 경고한 것이지요. 필자는 사실 이처럼 날짜를 언급해 가며 예측하는 전문가들을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잘 맞지도 않지만 그 날짜를 넘겨 버리면 자신의 신뢰도가 추락하는데 왜 이처럼 날짜까지 언급해 가며 예측을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암스트롱의 과거 전력을 보면 그동안의 예측이 상당히 정확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1988년의 러시아 금융 붕괴를 정확하게 예측했고, 1987년의 검은 월요일도 정확하게 예측한 전력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기 2년 전에 미국 내에 정치적 반란이 있을 것을 정확히 예측을 했다고 합니다.이러한 전력의 암스트롱 이기에 이번 예측이 어떻게 될 것인지 참으로 궁금하기도 합니다. 


중국은 이미 북한과의 국경을 따라 대규모의 병력을 배치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암스트롱은 러시아도 이미 북한과 러시아의 국경에 사는 1500명의 주민을 소개시킬 것을 명령했다고 언급합니다.


러시아의 푸틴은 지금과 같은 북한에 대한 경제적인 압박과  쌍방 간에 호전적인 발언으로는 결코 이번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오직 전제 조건 없는 대화만이 이번 문제를 풀 수 있다고 하면서도, 한반도 전쟁 문제를 상당히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 암스트롱은 이미 네바다주 사막에서 좀 더 성능이 향상된 B61 핵폭탄 시험이 있었으며 이것은 미국이 이미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핵 실험은 러시아에 대한 대응으로도 볼 수 있지만, 암스트롱의 말처럼 과연 북한에 대한 대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 땅에 다시는 전쟁만은 없기를 바랍니다. 위기가 고조되고는 있지만 평화 협정이 맺어지고 서로 공생하는 평화의 시대가 열리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문가들의 말을 아주 무시해 버리기도 어려운 요즘입니다. 9월도 잘 넘어가기를 바라지만,우리 각자는 비상식량을 점검하면서 좀 더 추이를 지켜보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빚으로 쌓아 올린 붕괴 직전의 세계경제


우리는 2008년에 있었던 미국에서 발생한 써브프라임 사태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일어난 사건이지만 저소득층에게 집사라고 대출을 해주었다가 집값이 하락하면서 발생한 금융 사건이지요. 지금 그 이야기를 다시 하자고 글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중요한 것은 휘청하던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량으로  달러를 찍어내고 금리는 최근까지 계속 낮추어 왔다는 것입니다.



세계 무역의 중심에 있으며 기축 통화 달러를 가진 미국이 이러하니, 다른 나라들도 미국을 쫓아 지금까지 금리를 낮추고 돈을 찍어 내 왔습니다. 이 틈을 노려 미국의 돈 장사에 능한 금융 회사들은 거의 공짜이다 시피한 달러를 빌려 개발도상국으로 들어와 투자를 했고,환전으로 인하여 다른 나라들도 돈이 넘쳐나는 모양세가 되었습니다. 


거의 10년이 되어가는 지금 세계 경제는 어떤 결과에 이르게 되었습니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정말 큰일 났습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나라이든 돈 빌리기를 우습게 알고 빚으로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분야에 거품도 보통 거품이 아닌 초 거품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염려되는 분야는 주식 시장의 거품입니다. 주식 시장은 지금 말도 못할 지경으로 거품이 끼어 있습니다. 상장 회사들 중에는 망해야 할 기업들도 대출로 회사를 연명하기 쉽게 되었고,이런 회사들도 버젓이 주식 시장에서는 그런대로 값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는 적자가 계속 나는데도 흑자가 나는 회사보다 가격이 높습니다. 


이렇다 할 근거도 없이 주식 시장이 연일 최고치를 갈아 치우는 것은 누가 보아도 주식 시장에 초 거품이 일고 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언젠가 이 거품이 터지면 닷컴 버블 붕괴와는 비교가 안되는 파열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이와 아울러 채권 시장에도 거품이 심하다고 하지요.사실 증시를 뒷받침하는 것은 저금리를 타고 기업들이 자금 조달이 쉽기 때문인데 건전한 기업이야 문제가 없지만 조그만 충격에도 이 좀비 기업들의 거품이 터지면서 전체 증시 거품이 터지는 기폭제가 될까 두렵습니다.


다음은 주택 거품입니다. 한국을 비롯하여 전세계 모든 주택 거품의 원인도 저금리 때문입니다. 은행에 넣어 두어 보았자 이자가 없으니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이런 돈들이 주택으로 몰려 드는 것이고, 여기에 더하여 단기 차익을 남기기 위해 저금리로 돈을 빌려 들어오는 자금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주택 거품 시장도 금리가 오르면 쉽게 폭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거품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야 합니다. 



다음은 나라들의 심각한 부채 수준입니다. 지금 미국은 GDP의 400프로가 부채이며,일본은 GDP의 600프로가 부채입니다.일반 가정 같으면 벌써 파산했어야 합니다.이처럼 버티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빌려오거나 후손들이 쓸 돈을 미리 인쇄해서 쓰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유럽 연합의 사정도 비슷합니다, EU의 강호인 독일은 8천억 유로를 다른 나라들에 유로를 빌려 주었지만 받을 길은 사실 요원합니다. 이태리나 그리스는 아주 위험한 나라이며 빚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나라임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미 여러 개의 은행들이 파산하여 다른 은행으로 흡수 되고 있습니다.중국 도한 거품이 심합니다. 중국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 모든 버블의 책임은 기축 통화를 움직이는 미국 때문이며,그 뒤에는 연준의 임시 방편적인 금융 정책 때문입니다. 경제도 살아 있는 생물체와 같아서 부침을 하면서 강해지지만 이처럼 인위적으로 저금리와 돈인쇄를 앞세운 정책은 나중으로 미룰수록 더 큰 폭발을 하며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지금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반대자들이 많아 어쩌면 사면초가인지도 모릅니다.정치적 경제적 한계 상황에 몰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정치 지도자들은 이럴 때 밖으로 전쟁을 일으켜 국내 문제를 일시에 외부로 돌려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의 한국 긴장이 염려되기도 합니다.


중동의 이란도 화약고입니다. 이란의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핵 문제가 조용해졌지만 문제가 끝난 것이 아닙니다. 미국은 다시 전과 같은 대치 국면으로 돌아 갈려 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시리아도 여전히 위험한 나라들입니다. 


그런데 아시는 것처럼 미국에는 전쟁이 일어나도록 부추키는 세력들이 막강합니다. 방위 산업체를 비롯한 에너지 회사들이 있고 그 뒤에 투자 은행들과 언론들도 있고 또한 그들이 움직이는 정치인들도 많습니다. 통 털어 군산 업체라고 부르는데 아마 이들은 트럼프가 전쟁을 한다고 하면 박수를 칠 것입니다. 
            


이 모든 거품을 터뜨릴 방아쇠는 무엇이 될 것입니까? 전쟁일까요, 아니면 지구촌 어느 곳에 있는 큼직한 금융기관의 파산일까요?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세계 경제가 저금리와 돈 인쇄로 초 거품이 일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5년 안에 터질지, 아니면 더 버틸 수 있을지 우리는 지켜 볼 것입니다.그러나 그 날이 오면 그 고통은 상상하기 어려운 고통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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