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생각하며

 화상 응급조치 방법 알아보기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리가 없지' 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통계를 보면 우리가 화상을 당할 가능성은 항상 엄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일어날 경우 십중팔구 갑자기,아무런 사전 경고없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물론 심한 화상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 나와 내 가족이 갑자기 화상을 입게 되었을 때 상처를 극소화하거나, 아마도 완전히 없애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까?  있습니다!  구급차가 도착하기 까지 먼저 해야 할일이 무엇인지 사전 지식이 있을 때 말입니다.

많은 화상 환자들은 사전 응급조치도 하지 않은 채 병원으로 실려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무엇입니까? 119에 전화를 한 후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즉각적으로 화상부위를 충분히 차게 하는것이 병원 안팎에서 할 수있는 단일 요법으로는 가장 유익한 치료 방법이라는 증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1960대까지 사람들은 열이 안으로 들어가면 큰일난다고 하여 이 응급치료 방법을 무시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우연히 비슷한 화상을 당한 사람들 중에  환부를 물에 넣은 부분은 흉터가 없는데, 물이 앝아 물에 미쳐 못 집어 넣은 부분만이 흉터가 남아 있는 것을 보게 되면서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찬물이 화상 후 오랫동안 지속되는 조직의 파괴를 막아주는 역활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화상을 입고나면 환부가 대단히 고통스러운데 환부를 차거운 물에 넣으면 고통을 덜어주는 역활도 하게되며 15분 정도 넣었다 뺏다를 하면서 3시간 정도면 대개는 고통이 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환부가 손발이 아니어서 찬물에 환부를 넣기가 어려우면 얼음처럼 찬 물에 적신 타월을 덮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화상이 너무 광범위 할 때 온 몸을 너무 차게하면 쇼크기 일어날 수도 있음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환부에서 뜨거운 열이 나오면서 타월이 금새 마르겠지만 다른 찬 타월로 교체해 주는 과정을 반복해 주면 됩니다.

환부를 차게하면 화상의 진전을 막아주고 더 깊고 심각한 상처로 발전되는 것을 막아 준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이미 얼음물 치료를 받은 환자가 받지 않은 환자보다 더 잘 낫는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이처럼 찬물로 응급조치를 하고 있어도 30분 이내에 의사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체액의 상실로 쇼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물 2리터에 약간의 식염과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을 마시도록 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은 의술이 좋아져 피부 이식을 통해서도 흉터 부위를 복원시키지만 어쨋든 사고가 갑자기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해야 하는 것은 찬물 요법을 하고 병원으로 가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화상이라고 해서 모두가 불에 데이는 것은 아닙니다 . 어린이들의 경우는 물에 데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므로 뜨거운 액체를 아이들의 손이 닿는 곳에 두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낮선 공공건물에 들어갈 때는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빠져 나와야 하는지를 미리 숙지해 두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나오는 길이 많음에도 사람들은 자신이 들어 온곳으로 나갈려다가 더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는 무엇보다도 차가운 물에 넣는 것이 중요함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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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고 여러번 유산한 한 여성은 여러번 검진을 받아 보았지만 원인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먹는 것에 유의하고 정기적으로 운동을 해도 해가 지날수로 체중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기도 하고 추위를 더 탔습니다. 결국 혈액검사와 갑상샘 초음파 검사를 받고 하시모토병(만성 림프구성갑상샘염)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시모토병이 유산의 원인일 수 있었지요.

대부분의 분들이 이 여성처럼 갑상샘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다가 건강이 악화되고 나서야 갑상샘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갑상샘과 갑상선은 같은 말인데, 갑상선은 예전에 쓰던 한문 의학용어이며, 갑상샘은 최근 의학 용어를 한글화 작업을 하면서 생긴 한글 의학 용어입니다. 즉 Thyroid Gland = 갑상선=갑상샘이라고 보면 됩니다.

갑상샘은 나비 또는 방패 모양의 조그만 분비샘으로 목 앞부분 후두 아래에 있으며, 두부분으로 나뉘어져 기관 즉 숨통을 둘러 싸고 있으며 무게는 30그램도 나가지 않습니다. 갑상샘은 인체의 내분비계의 하나로 화학적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인 호르몬을 생산하여 저장하고 혈류로 직접 분비하는 분비샘입니다.

작은 주머니들 처럼 생긴 갑상샘은 끈적끈적한 점액으로 되어 있는데 이 점액에는 갑상샘 호르몬이 들어 있지요. 이 호르몬에는 요오드가 상당히 함유되어 있는데 인체 요오드의 80%가 갑상샘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식품을 통해 충분한 요오드를 섭취하지 못하면 갑상샘이 커질 수 있는데 이것을 갑상샘종이라고 부릅니다.  어린이에게 요오드가 부족하면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신체적,정신적,상적 발육에 장애를 가져 올 수 있는데 이것을 크레틴병이라고 합니다. 

갑상샘 호르몬은 인체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데 마치 자동차 엔진의 회전 속도를 가속 페달이 조절하는 것과 같습니다. 신진대사란 세포내에서 에너지와 새로운 조직을 생성하는 화학 작용을 가리키는데 이 호르몬이 세포조직의 성장과 회복을 촉진시키고,심장 박동 속도를 조절하며,근육을 움직이고 체온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게 됩니다.

다른 역활도 하는데  간기능을 향상시켜 불필요하게 많은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 지방 단백질을 혈류에서 제거하는 역활을 합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쓸개즙으로 운반된 다음 대변으로 배출되는데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나쁜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호르몬은 위와 장에서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키고 연동운동도 활성화 시킵니다. 따라서 이 호르몬이 과다하면 대변을 자주 보게되고 너무 적으면 변비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갑상샘의 기능을 제어하는 곳은 뇌의 시상 하부라고 하는 영역에서 시작됩니다. 이 호르몬이 필요하게 되면 시상 하부는 가까운 뇌하수체로 신호를 보냅니다.그러면 갑상샘 자극 호르몬(TSH)을 혈류로 분비해서 호르몬을 생산하라는 신호를 갑상샘에 보내게 됩니다.      

그러면 갑상샘에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요오드 섭취의 부족일 수도 있지만 물리적 압력,정신적 스트레스,유전적 결함,감염 및 자가면역질환, 약으로 인한 부작용일 수도 있습니다. 갑상샘이 커지는 갑상샘종이 있으면 갑상샘 질환이 있다는 적신호로 빨리  전문 의사를 만나 보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라면 단순한 갑상샘종 일 수도 있지만 갑상선암과 같은 더 심각한 질병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감상샘에 이상이 생기면 호르몬을 과다 혹은 너무 적게 분비하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과다 분비되는 경우를 갑상샘 항진증이라고 브르고 너무 적게 분비 되는 경우를 갑상선 저하증이라고 부르지요.

더 흔한 갑상샘 질환으로는 하시모토병이나 그레이브스병이 있습니다. 모두 자기면역질환이라고 부르는데 면역계가 정상적인 신체 세포를 외부 조직으로 인식하고 공격하기 때문이지요. 갑상샘 검사를 얼마나 자주 받아보아야 하는가를 두고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신생아의 갑상샘을 위한 검사가 중요하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합니다.  

갑상샘에 문제가 있어 갑상샘을 제거한 환자나 저하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대개 의사로부터 처방받은 T4 호르몬제를 매일 복용하게 됩니다. 복용량을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서 의사는 치료중인 환자의 상태를 계속 확인합니다.  갑상선암은 약물,수술,화학요법,방사성 요오드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갑상샘은 참으로 작은 기관이지만 중요하므로 잘 관리해야합니다. 건강에 좋은 식단을 만들어 요오드를 충분히 섭취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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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키우기와 난의 교배

사람들은 여러세기 동안 감탄 어린 시선으로 난초를 바라보았습니다. 난초를 기르다 보면 그 일에 깊이 빠져 들기도하고 거기에서 즐거움을 만끽하는 분들도 많이 생겨나게 되었지요. 많은 동양화에도 난초는 빠지는 일이 없었습니다.

야생에서 저절로 자란 난초가 있는가 하면 사람들이 교배를 시켜 새로운 교배종을 만들어 내기도 하였습니다. 난초의 종류도 2만5000종이 야생에서 발견되었고 인공 교배종도 10만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크기도 다양하여 돋보기를 사용해야 관찰이 가능한 난초도 있고, 인도네시아 우림에는 무게가 500킬로그램이 나가는 난초도 있다고 합니다. 모양도 다양하여 꿀벌이나 나방, 새와 같은 모습의 난도 있고 생전 처음 보는 난도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난초를 좋아한지는 오래되었지만 난초를 번식시키는 방법을 터득한 것은 1856년이었다고 합니다.그러나 이 난초가 매혹적이기는 하지만 꽃을 보기까지는 즐겁기 보다는 지루할 때가 많다고 하지요.

먼저 야생란들의 종류가 많아지게 된 것은 이러합니다.  자연에서 유연관계가 있는 두종의 난초가 같은 지역에서 같은 시기에 꽃을 피게 되면 곤충과 기타 생물들이 수분을 시켜 주면서 자연 교배종이 생겨나게 됩니다. 많은 씨앗들이 바람에 날려 가면서 이와 유사한 환경이 되면 계속 종류가 다양하게 나오게 됩니다.

인공 교배종들은 재배자들의 노력으로 나오게 됩니다. 먼저 재배자는 어떤 종류의 꽃을 갖고 싶은지 고민을 하면서 난초 두가지를 선택하게 되지요. 꽃을 피울 때 이쑤시개와 같은 도구에 꽃가루를 제공할 난초의 꽃가루를 묻혀 수정이 이루어질 난초의 암술대 아래부분에 발라 줍니다.

그리고 타가 수분된 이 난초에 부모의 이름과 수분 날짜를 표시합니다. 이렇게 수정이 되면 실처럼 생긴 관들이 암술대에서 씨방이라고 하는 부분으로 뻗어 나갑니다. 그 씨방이 부풀어 올라 씨앗 주머니가 되지요. 

그 씨앗에서 수십만개의 씨앗이 형성되는데 씨앗 주머니가 여물려면 수개월에서 1년이 걸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 때 씨앗을 채취하여 배양을 하면 새로운 종이 나오게 되지요. 그런데 이 새로운 난초가 자라서 꽃을 피울려면 수년에서 10년 이상 걸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교배종이 나오면 오랜시간 끝에 즐거움을 맛볼 수도 있지만 자신이 선택한 이름을 붙여서 등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조합해서 만든  그 '속'이나 '종'을 이용해서 이후에 개발되는 모든 교배종에는 등록된 그 이름이 붙게 될 것입니다.

때로는 난초 애호가들로부터 상을 받을 수 있으며 고가에 난초가 팔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과 상관없이 자신이 개발한 난에서 꽃이 피는 모습을 보는 것은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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